에이비엘바이오, 사노피에 파킨슨병 신약 기술이전.. 1조2720억 규모

전종보 헬스조선 기자 2022. 1. 12.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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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비엘바이오는 사노피와 파킨슨병 등 퇴행성뇌질환 치료 이중항체 후보물질 'ABL301'에 대한 공동개발·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에이비엘바이오 이상훈 대표는 "이번 계약으로 에이비엘바이오가 보유한 이중항체 기술력의 가능성이 입증됐다"며 "그랩바디-B가 알츠하이머병 등과 같은 퇴행성 뇌질환에 더 다양하게 적용될 수 있도록 개발을 이어나가, 환자들의 더 나은 삶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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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엘바이오 제공

에이비엘바이오는 사노피와 파킨슨병 등 퇴행성뇌질환 치료 이중항체 후보물질 ‘ABL301’에 대한 공동개발·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총 계약 규모는 10억6000만달러(약 1조2720억원)며, 계약금 7500만달러(약 900억원)와 임상·허가·상업화 등의 성공에 따라 단계별 기술료(마일스톤)로 단기 기술료(마일스톤) 4500만달러(약 540억원) 등 9억8500만달러(약 1820억원)까지 받을 수 있다. 제품이 상용화될 경우, 순매출액에 따른 경상기술료(로열티)도 별도로 받는다. 이번 계약은 미국 반독점개선법(HSR) 등 행정절차가 만족된 후 효력이 발효된다.

사노피는 계약을 통해 ABL301를 개발·상업화할 수 있는 독점적 권리를 갖게 된다. ABL301의 남은 전임상 연구와 임상 1상 시험은 에이비엘바이오가 주도하고, 이후 임상시험부터 상업화까지는 사노피가 책임진다. 에이비엘바이오 이상훈 대표는 “이번 계약으로 에이비엘바이오가 보유한 이중항체 기술력의 가능성이 입증됐다”며 “그랩바디-B가 알츠하이머병 등과 같은 퇴행성 뇌질환에 더 다양하게 적용될 수 있도록 개발을 이어나가, 환자들의 더 나은 삶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에이비엘바이오의 ‘그랩바디-B(Grabody-B)’ 플랫폼 기술은 다양한 중추신경계(CNS) 질병에 대한 치료제 후보물질의 혈액뇌관문(Blood Brain Barrier, BBB) 침투를 극대화시키는 IGF1R 타깃 BBB 셔틀 플랫폼이다. ABL301은 그랩바디-B 플랫폼 기술을 적용해 파킨슨병 발병 원인인 ‘알파-시뉴클레인(alpha-synuclein)’ 축적을 억제하는 항체를 뇌 안으로 효과적으로 전달해 치료효과를 극대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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