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전남 코로나19 1000명 성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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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벽두부터 전남지역의 코로나19 확산이 심각한 수준이다.
정부의 방역패스 확대 이후 12월 말부터 전국적인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전남지역은 11일 만에 1000명 대를 바라보는 등 지역 확산이 거세다.
전남도와 전남교육청은 11일, 방학 중 학생감염 차단을 위한 긴급 방역대책회의를 갖고 학원 비대면 수업 확대, 학원‧독서실 내 취식 금지 등 방역 점검 강화, 신속항원키트‧마스크 등 방역 물품 지원을 협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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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방역패스 확대 이후 12월 말부터 전국적인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전남지역은 11일 만에 1000명 대를 바라보는 등 지역 확산이 거세다.
11일 24시 기준 912명이 확진됐다. 1일 42명, 2일 35명, 3일 46명, 4일 60명, 5일 59명, 6일 124명, 7일 96명, 8일 112명, 9일 86명, 10일 88명, 11일 164명이다.
지역별로는 목포가 341명으로 가장 많고, 무안 124명, 나주 94명, 순천 52명, 여수 40명, 광양 34명, 함평 29명, 해남 22명, 화순‧완도 20명이 확진됐다.
고흥 19명, 영광 18명, 장성 17명, 영암 14명, 진도 13명, 강진 8명, 신안 7명, 담양‧장흥 4명, 곡성 3명, 보성 2명, 구례 1명 순으로 전남 모든 시‧군에서 발생했고, 해외 유입도 26명이다.
전남도는 이같은 양상에 대해 단란주점 등 유흥시설과 목욕장, 학교 등에서의 집단감염과 이를 통한 n차 감염으로 확산 속도가 빠른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증상이 약하거나 무증상인 오미크론 확진자가 늘명서 감기로 오인하거나 확진 사실을 모른 감염자들이 일상생활을 이어가는 것도 원인으로 분석했다.
전남도는 경미하더라도 증상 발현시 최대한 빨리 검사를 받고, 결과가 확인될 때까지는 외부활동 자제, 마스크 상시 착용, 밀폐공간 이용 자제 등 거리두기 방역지침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전남도와 전남교육청은 11일, 방학 중 학생감염 차단을 위한 긴급 방역대책회의를 갖고 학원 비대면 수업 확대, 학원‧독서실 내 취식 금지 등 방역 점검 강화, 신속항원키트‧마스크 등 방역 물품 지원을 협의했다.
최근 도내 어학원에서 학생, 교사, 가족‧지인 등 21명이 집단 감염됐다.
1월 들어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목포시는 13~14일 이틀 동안 모든 시민에 대한 코로나19 전수 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또 각종 학원에 자율적인 휴원 동참을 호소하고, 외국인 고용사업장 등 방역취약시설 종사자에게는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주 1회 검사를 권고하는 행정명령도 11일 발동했다.
무안=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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