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 아기 낳으면 연간 최대 780만원 받는다

조원일 2022. 1. 12.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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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서 올해 태어나는 아기는 연간 최대 780만원을 지원 받는다.

울산시는 올해 아동 양육가구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영아기 집중투자 사업을 벌인다고 12일 밝혔다.

영아기 집중투자 사업은 생애 초기 아동 양육 가구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고, 부모와 아이가 함께하는 행복한 시간을 위한 실질적인 양육선택권을 보장함으로써 출산・양육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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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서 올해 태어나는 아기는 연간 최대 780만원을 지원 받는다.

울산시는 올해 아동 양육가구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영아기 집중투자 사업을 벌인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모두 1018억원의 사업비를 마련했다.

영아기 집중투자 사업은 생애 초기 아동 양육 가구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고, 부모와 아이가 함께하는 행복한 시간을 위한 실질적인 양육선택권을 보장함으로써 출산・양육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영아기 집중 투자 사업과 관련해 국가예산 보조 주요 사업은 첫만남 이용권, 영아수당, 아동수당 등이다.

시 자체적으로는 어린이집 급·간식비, 어린이집 반별 운영비, 출산 지원금 등 사업을 벌인다.

첫만남이용권은 올해 태어나는 모든 아이에게 200만원(국민행복카드)이 지급된다. 아동 출생일로부터 1년간 사행·레저업종 등 지급 목적에서 벗어난 경우를 제외한 업종에서 사용할 수 있다.

시는 첫만남이용권과 별도로 기존 출산 지원금을 유지해 첫째 아이 10만원, 둘째 아이 50만원, 셋째 아이 이상 100만원을 지원한다. 영아 수당은 올해부터 출생하는 0∼1세 영아를 둔 양육가정에 월 30만원 지급된다.

기존 양육 수당을 통합한 수당으로 2025년까지 월 50만원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종일제 아이돌봄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어린이집 이용 시에는 이용권(바우처) 형태로 지원되며, 중복 지원은 불가하다.

아동 수당은 만 8세 미만 아동에 월 10만원씩 지급한다.

시는 각종 지원금을 합하면 올해 태어나는 아이 한 명당 연간 690만원에서 최대 780만원 혜택을 볼 것으로 추산한다.

구·군이 별도로 지원하는 출산지원금도 유지돼 40~500만원이 추가된다.

시는 이와 별도로 어린이집 급식·간식비(총 19억원)와 반별 운영비(총 6억원)을 지원한다. 또 지역사회 돌봄공동체 조성을 위한 ‘행복 공동육아나눔터도 기존 8곳에서 올해는 10곳으로 확대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올해부터 시행하는 영아기 집중투자 사업은 육아 부담을 상당 부분 보전할 것이다”며 “모든 아동이 행복한 조건에서 자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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