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능' 떨어졌다면.. 사망 위험 더 높다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2022. 1. 12.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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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각 기능이 떨어진 노인은 건강 관리에 더 유의해야 한다.

후각 기능이 약한 노인은 그렇지 않은 노인에 비해 사망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연구 결과, 후각 기능이 약한 노인은 후각 기능이 예민한 노인에 비해 10년 후 사망할 위험이 46%, 13년 후 사망할 위험이 30%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후각 기능이 약한 노인 사망자 중 22%는 치매·파킨슨병과 같은 신경퇴행성 질환, 6%는 체중 감소와 연관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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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각 기능이 떨어진 노인은 사망 위험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후각 기능이 떨어진 노인은 건강 관리에 더 유의해야 한다. 후각 기능이 약한 노인은 그렇지 않은 노인에 비해 사망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미국 미시간주립대 연구팀은 71~82세 노인 2289명을 대상으로 후각 기능 검사를 실시했다. 검사는 12가지의 일반적인 냄새를 맡게 해 얼마나 냄새를 맡을 수 있는지에 따라 0~12점까지 후각 기능 평점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연구 참여자들은 모두 독립적인 활동을 할 수 있는 건강한 상태였으며, 13년의 추적관찰 기간 중 1211명의 참여자가 사망했다.

연구 결과, 후각 기능이 약한 노인은 후각 기능이 예민한 노인에 비해 10년 후 사망할 위험이 46%, 13년 후 사망할 위험이 30%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후각 기능이 약한 노인 사망자 중 22%는 치매·파킨슨병과 같은 신경퇴행성 질환, 6%는 체중 감소와 연관이 있었다. 나머지 72%는 명확한 원인을 알 수 없었다.
연구팀은 "후각 기능 저하는 건강 악화를 예고하는 민감한 단서가 될 수 있다"며 "고령자의 경우 정기 검진에 후각 기능 검사가 포함돼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 연구는 미국 내과학회 학술지 '내과학 회보(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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