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 깐부' 오영수, 아이돌 뺨치는 티켓파워 "1월 공연 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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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한국인 최초로 조연상을 수상한 배우 오영수가 연극 동료들과 기쁨을 나눴다.
오영수는 지난 10일(한국시간) 제79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으로 TV드라마 부문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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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이슬 기자] 미국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한국인 최초로 조연상을 수상한 배우 오영수가 연극 동료들과 기쁨을 나눴다.
오영수는 지난 10일(한국시간) 제79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으로 TV드라마 부문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12일 한 공연 관계자는 아시아경제에 "연극 '라스트세션' 팀이 어제(11일) 오영수를 위해 작게 축하 자리를 마련했다"며 "코로나19 확산세를 고려해 화려하게 모일 수는 없었지만, 팀끼리 조촐하지만 뜨겁게 진심을 나눴다"고 전했다. 이날 공연이 끝난 후 커튼콜에서 기립박수가 터져나왔다.
이날 오영수와 '라스트 세션' 무대에 올라 첫 호흡을 맞춘 이상윤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현장 사진을 게재하며 축하를 전했다.
전 세계 '깐부'로 떠오른 오영수는 78세에 아이돌 못지않은 대학로 티켓파워를 발휘하고 있다.
공연 관계자는 "'라스트 세션' 1월 티켓이 거의 매진됐으며, 오영수의 출연분은 모두 팔렸다. 2~3월 티켓도 빠른 속도로 예매가 이뤄지고 있어 매진이 예상된다"며 "현재 티켓예매 사이트 인터파크에서 연극 랭킹 1위에 오르며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라스트 세션'(연출 오경택)은 영국이 독일과의 전면전을 선포하며 제2차 세계대전에 돌입한 1939년 9월 3일을 배경으로 지그문트 프로이트와 C.S. 루이스가 직접 만나 신의 존재에 대한 치열하고도 재치 있는 논쟁을 벌인다는 상상에 기반한 2인극이다. 오영수를 비롯해 신구, 이상윤, 전박찬이 3월 6일까지 번갈아 무대에 오른다.
오영수는 "연극 무대를 위해 집중할 수 있는 이 시간이 소중하고 행복하다. 찾아와주신 관객들의 시간이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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