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본격 추진

안창한 2022. 1. 12.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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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추진해온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 기본계획과 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사업에 착수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건강한 산림 회복을 위해 방제예산 40억원을 조기에 투입, 소나무재선충병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 우화기 이전인 3월 말까지 완료하기로 했다.

산림조합·산림엔지니어링·산림사업법인 등 28개 업체, 방제인력 연인원 1만5000여명, 중장비 500여대 등을 투입해 피해 고사목 2만3000본을 제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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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는 건강한 산림 회복을 위해 3월 말까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사업을 추진한다.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추진해온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 기본계획과 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사업에 착수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건강한 산림 회복을 위해 방제예산 40억원을 조기에 투입, 소나무재선충병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 우화기 이전인 3월 말까지 완료하기로 했다.

산림조합·산림엔지니어링·산림사업법인 등 28개 업체, 방제인력 연인원 1만5000여명, 중장비 500여대 등을 투입해 피해 고사목 2만3000본을 제거할 계획이다.

재선충병 발생 외곽지역을 청정지역으로 환원하기 위해 방제업무의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외곽지인 북구 죽장면과 남구 오천읍, 장기면 일부 지역에 직영 예찰방제단을 투입해 피해 고사목을 제거하고, 고사목 주변 20m내 소나무에는 예방 나무주사도 함께 실시한다.

또 직영방제단을 활용해 방제 누락지 조사·기술지도·반복점검 등을 추진하고, 방제구역을 세분화해 구역별 지형·지리적 특성에 따른 특화된 설계·시공을 할 계획이다.

시는 감염 후 고사목 제거는 물론 감염 전 예방을 위해 항공예찰 등으로 추가 피해목 발생 현황 등을 지속해서 파악하고 있다.

이번 방제사업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시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포항지역업체 수주확대 및 보호지원 규정’을 적용하고 전 사업구역에 포항시 지역업체를 참여토록 했다.

지난해는 소나무 재선충병 방제사업에 60억원을 투입해 피해목 약 5만본을 제거하고 300㏊에 예방 나무주사 투입을 완료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내년까지 생태적으로 관리 가능한 수준에 도달하고 소나무재선충병 청정지역으로 조기 환원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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