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폐쇄' 메이저리그, 14일 노사 협상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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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폐쇄로 차갑게 얼어붙은 메이저리그(MLB)가 노사 간 협상을 재개한다.
메이저리그는 CBA(노사협약) 개정 시한인 지난해 12월 2일까지 합의에 도달하지 못하면서 직장 폐쇄에 들어갔다.
메이저리그 구단주 측이 새 협상안을 마련하면서 직장폐쇄 한 달 반만인 오는 14일에 협상 테이블이 재개될 예정이다.
한편, 메이저리그가 직장 폐쇄로 정지된 해는 1973년, 1976년, 1990년으로 총 3차례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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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윤승재 기자) 직장 폐쇄로 차갑게 얼어붙은 메이저리그(MLB)가 노사 간 협상을 재개한다.
MLB닷컴은 12일(한국시간) "MLB 사무국과 선수노조가 새로운 교섭을 위해 14일 협상 테이블에 돌아온다"라고 전했다.
메이저리그는 CBA(노사협약) 개정 시한인 지난해 12월 2일까지 합의에 도달하지 못하면서 직장 폐쇄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한 달이 넘게 선수 계약이나 트레이드 등 메이저리그와 관련된 모든 행정이 중단됐다.
이후 한 달이 넘도록 진전이 없었던 협상은 새해를 맞아 조금씩 진전 기미를 보였다. 메이저리그 구단주 측이 새 협상안을 마련하면서 직장폐쇄 한 달 반만인 오는 14일에 협상 테이블이 재개될 예정이다. FA 취득 기간과 드래프트 지명 방식, 포스트시즌 출전팀 수 등이 쟁점 사항이 될 예정이다.
메이저리그의 스프링캠프는 2월 중순 경에 시작한다.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선수노조가 빠른 시일 내에 노사협약을 체결해야 스프링캠프 일정을 정상적으로 치를 수 있다.
한편, 메이저리그가 직장 폐쇄로 정지된 해는 1973년, 1976년, 1990년으로 총 3차례가 있었다. 다만 직장폐쇄로 인해 스프링캠프가 단축되고 개막이 지연된 경우는 있었어도, 정규시즌 일정이 피해를 본 적은 없다. 지난 1994~1995년에는 선수들의 파업으로 시즌이 중단된 사례가 있다.
사진=AP/연합뉴스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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