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지주 전환 3주년..손태승 "글로벌 리딩금융그룹 도약 꿈 이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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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지주가 지주 전환 3주년을 맞이해 그룹의 새 목표와 슬로건을 발표했다.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은 디지털이 강한 글로벌 리딩금융그룹 도약이라는 목표를 위해 '항상 앞서가는 새로움으로'이라는 슬로건을 강조했다.
손 회장은 창립기념사를 통해 "지주 설립 21주년의 역사를 되살려 우리나라 최초이자 최고의 금융그룹이었던 역사적 자부심을 되찾야 한다"며 "창발적 혁신으로 '디지털이 강한 글로벌 리딩금융그룹 도약'의 꿈을 이루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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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플랫폼 기업 위한 재창업
[아시아경제 김진호 기자] 우리금융지주가 지주 전환 3주년을 맞이해 그룹의 새 목표와 슬로건을 발표했다.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은 디지털이 강한 글로벌 리딩금융그룹 도약이라는 목표를 위해 '항상 앞서가는 새로움으로'이라는 슬로건을 강조했다.
우리금융은 지주 전환 3주년을 맞아 지주 창립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날 서울 회현동 본점에서 열린 행사에는 손 회장과 역대 회장, 사외이사, 주요 경영진 등이 직접 참석했고 약 1000명의 임직원은 줌과 유튜브 등을 통해 비대면으로 함께했다.
이날 행사에는 도전을 거듭한 역사를 바탕으로 성공한 완전 민영화를 축하하고 최초 금융지주사의 21년 역사 복원을 선언하는 과정으로 진행됐다.
손 회장은 창립기념사를 통해 "지주 설립 21주년의 역사를 되살려 우리나라 최초이자 최고의 금융그룹이었던 역사적 자부심을 되찾야 한다”며 “창발적 혁신으로 ‘디지털이 강한 글로벌 리딩금융그룹 도약’의 꿈을 이루자”고 당부했다.
이어 “증권, 보험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 확대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면서도 모든 자회사들의 위상을 업권 내 상위 레벨로 끌어올려 그룹 수익성을 극대화하자”고 덧붙였다.
특히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재창업한다는 각오로 모든 역량을 디지털 대전환에 쏟아야 한다”며, “대한민국의 디지털 시대를 가장 앞서 열어나가는 금융그룹으로 만들겠다”고 의지를 강조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는 역대 우리금융그룹 회장들이 모두 참석해 창립 21년 역사 복원의 의미가 더욱 빛났다. 황영기 전 회장은 역대 회장단을 대표해 “민족은행의 사명감을 넘어 앞으로는 최고의 금융그룹으로 도약해 달라”고 격려했다.
김진호 기자 rpl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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