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소리 들려줄래요? .. 울주군, 메시지 스티커로 '극단 선택'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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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울주군 정신건강복지센터가 다리에서 발생하는 투신 사고를 예방하고자 서생면 명선교에 계단식 스티커를 붙였다.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전 국민의 우울감이 증가하자 올해부터 교량 관련 자살 예방사업을 적극적으로 장려하고 있다.
울주군보건소와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자살 예방에 다양한 방법을 찾아 생명 지킴이 캠페인을 벌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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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울산 울주군 정신건강복지센터가 다리에서 발생하는 투신 사고를 예방하고자 서생면 명선교에 계단식 스티커를 붙였다.
센터는 2013년?2017년 교량에서 발생하는 자살사망자는 매일 1건 이상으로 접근성이 좋은 특정 교량에 집중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전 국민의 우울감이 증가하자 올해부터 교량 관련 자살 예방사업을 적극적으로 장려하고 있다. 울주군은 교량 스티커 부착 등 생명 사랑 환경 조성사업을 펼쳐 지역민의 극단적 선택을 막기 위해 힘 쏟고 있다.
명선교에 붙은 문구는 ‘마음으로 바라보고 다가갑니다’, ‘오늘 하루도 수고한 당신, 멋져요!’, ‘네 잘못이 아니야’, ‘이야기해줄래요?’ 등이다.
울주군보건소와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자살 예방에 다양한 방법을 찾아 생명 지킴이 캠페인을 벌일 방침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스티커로 꾸민 명선교를 오르는 군민에게 심리안정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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