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D2SF, 데이터 스타트업 '데이터라이즈'에 후속 투자

부애리 2022. 1. 12.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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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의 스타트업 양성조직 D2SF가 전자상거래(e커머스) 데이터 스타트업 '데이터라이즈'에 후속 투자했다고 12일 밝혔다.

데이터라이즈의 이번 시리즈A 투자 유치금은 총 115억원 규모다.

양상환 네이버 D2SF 리더는 "성숙기로 접어들고 있는 e커머스 시장에서 셀러의 지속 성장을 위한 다음 화두는 데이터 기반의 그로스 솔루션 고도화가 될 것"이라며 "데이터라이즈는 이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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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네이버의 스타트업 양성조직 D2SF가 전자상거래(e커머스) 데이터 스타트업 '데이터라이즈'에 후속 투자했다고 12일 밝혔다.

데이터라이즈의 이번 시리즈A 투자 유치금은 총 115억원 규모다. 스톤브릿지벤처스가 리드 투자했고 위벤처스, 산업은행, 미래에셋벤처투자도 공동 투자했다. 네이버는 2020년 시드 투자에도 참여한 바 있다.

데이터라이즈는 2016년 카카오에 인수된 데이터 분석 스타트업 '넘버웍스'의 공동창업진이 재창업한 회사로, 온라인 쇼핑몰 성장을 위한 '올인원 그로스 솔루션'을 개발했다. 이 솔루션은 e커머스 사이트를 진단하고 분석해 고객 행동 데이터 기반의 마케팅 자동화를 실현했다. 데이터 수집·처리·진단부터 마케팅 등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자동화했다. 2020년 출시 이후 데이터라이즈는 고객 수를 20배 확장했고 재구독률은 98%에 달한다. 회사 측에 따르면 솔루션을 적용한 고객사는 평균 10%의 매출 상승 효과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라이즈는 올해 해외 진출에도 나선다. '쇼피파이'를 통해 북미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양상환 네이버 D2SF 리더는 "성숙기로 접어들고 있는 e커머스 시장에서 셀러의 지속 성장을 위한 다음 화두는 데이터 기반의 그로스 솔루션 고도화가 될 것"이라며 "데이터라이즈는 이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김성무 데이터라이즈 대표는 "데이터 활용을 필요로 하는 모든 e커머스를 위한 그로스 솔루션으로 성장하겠다"고 전했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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