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 신도시에 '은퇴 과학자 타운' 조성한다

김재산 2022. 1. 12.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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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청 신도시에 퇴직 과학자들과 지역 과학 중심 대학을 연계한 '골든 사이언스파크'(은퇴 과학자 타운)가 조성된다.

경북도는 은퇴를 앞둔 최고 수준의 과학 기술인을 유치해서 추가 연구와 사업화 기회를 제공해 지역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12일 밝혔다.

경북도는 1단계로 은퇴 과학기술 인력을 중심으로 국가 바이오 신 산업 거점을 구축하고 2단계로 과학기술과 인문 사회학을 융합한 글로벌 혁신 연구 단지를 조성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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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지사, "은퇴자들이 위기의 대한민국에 길 제시해 주기를"
은퇴 과학자 타운이 추진될 경북도청 신도시는 정주 환경이 뛰어나고 행정 기관들이 집적돼 있으며 인근에 SK바이오사이언스,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 국제백신연구소 분원,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등이 있는 경북 바이오 산업단지가 있어 이들의 은퇴 후 활동에 최적지라는 분석이다. 경북도청 신도시 전경. 경북도 제공


경북도청 신도시에 퇴직 과학자들과 지역 과학 중심 대학을 연계한 ‘골든 사이언스파크’(은퇴 과학자 타운)가 조성된다.

경북도는 은퇴를 앞둔 최고 수준의 과학 기술인을 유치해서 추가 연구와 사업화 기회를 제공해 지역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12일 밝혔다.

사업이 추진될 도청 신도시는 정주 환경이 뛰어나고 도청, 교육청, 경찰청 등 행정 기관들이 집적돼 있으며 인근에는 SK바이오사이언스,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 국제백신연구소 분원,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등이 있는 경북 바이오 산업단지가 있어 이들의 은퇴 후 활동에 최적지라는 분석이다.

경북도는 1단계로 은퇴 과학기술 인력을 중심으로 국가 바이오 신 산업 거점을 구축하고 2단계로 과학기술과 인문 사회학을 융합한 글로벌 혁신 연구 단지를 조성한다는 전략이다.

DGIST, 포항공대 등 과학기술중심대학과 연계해 이곳에 바이오혁신 공유대학과 융합 연구 단지를 조성하고 바이오생명 기술이전 특화단지도 설치해 신도시 연합 캠퍼스가 되도록 할 계획이다.

은퇴 과학자 연구 단지 조성과 함께 국내외 바이오 융합 협력 네트워크 및 글로벌 은퇴 과학기술인 커뮤니티도 구축할 예정이다. SK 등 민간기업과 협력해 지속적 인재 양성 및 공급 체계도 구축하기로 했다.

국립 인문학 타운도 조성해 국가 비전을 제시하겠다는 전략도 마련했다.

골든 사이언스파크를 대선 지역 공약 사업으로 제안한 경북도는 지난해 기본 구상에 이어 올해 타당성 검토 및 종합 계획 수립 연구를 수행하고 관련 국책기관 및 지역 연구기관, 대학, 기업의 전문가들과 추진 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이 사업으로 학맥과 인맥을 가진 고급 인력이 유입돼 경북 북부권의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인구 유입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본 구상을 수행한 대구경북연구원에 따르면 앞으로 5년 간 국내 대학과 정부출연 연구소 등에서 1만 명 이상의 연구 인력이 퇴직할 예정이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과학 기술인들이 지역에서 새로운 인생 2막을 시작해 지역 산업과 국가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다”며 “특히 인문과 기술의 융합으로 AI, 기후변화, 인구 문제 등 대한민국이 직면한 위기에서 길을 제시하는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동=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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