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S밸리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지정

박종일 2022. 1. 12.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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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자치구 뉴스]낙성대동?인헌동?중앙동?행운동?청룡동?대학동?서림동?삼성동 일대 0.67㎢ 신규 지정 벤처기업에 대한 세제감면, 부담금 면제, 각종 자금 지원으로 기업 유치 기대..성동구, 확진자 동거가족 위한 안심숙소 무료 운영..용산구, 한남역 주변 보행환경 개선
창업 HERO-RO 3을 방문한 박준희 관악구청장(가운데)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관악구(구청장 박준희)에 혁신의 바람이 불고 있다. 낙성대 일대 ‘낙성벤처밸리’와 대학동 중심 ‘신림창업밸리’를 두 축으로 하는 '관악S밸리'는 청년과 서울대라는 우수한 인적자원을 바탕으로 벤처창업을 선도하는 혁신경제 생태계를 갖추며 탈바꿈하고 있다.

이런 변화에 힘입어 구는 지난 10일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로 지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는 벤처기업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에 따라 벤처기업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지역에 대해 각종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벤처기업의 집적화를 촉진하고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하고자 하는 제도다. 지구로 지정되기 위해서는 해당 지역에 위치한 중소기업 중 10% 이상이 벤처기업이어야 하고, 대학 또는 연구기관이 있어야 하며 교통, 통신, 금융 등 기반시설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구는 창업의 불모지였던 지역을 벤처창업의 메카로 만들기 위해 노력한 결과 3년 만에 낙성벤처창업센터, 창업 HERE-RO 2·3·4·5, 서울창업센터 관악 등 창업인프라 시설 13개소를 조성, 현재 112개의 창업기업이 입주해 다양한 분야에서 역량을 키워가고 있다.

창업공간 제공 이외에도 기업의 역량 강화를 위한 멘토링, 데모데이, 채용박람회 등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편 시제품 제작비, 시장개척 및 홍보비 등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는 ‘스타트업 스케일 업’ 사업을 매년 추진하고 있다.

또 기업의 투자 기회 확대를 위해 서울대 기술지주회사, 부국증권, KT, KB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등과 창업생태계 조성 및 투자연계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전국 기초자치구 최초로 200억 원 규모의 창업지원펀드를 조성해 지역 내 원천기술 기반 스타트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견인하고 있다.

이번에 지정된 ‘관악S밸리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는 낙성대동, 대학동 일대 0.67㎢로 크게 낙성벤처밸리지구, 신림창업밸리지구, 서울대지구로 나뉜다.

‘낙성벤처밸리지구’는 지하철 2호선과 남부순환로 등이 통과하는 교통의 요지로 낙성벤처창업센터, 서울창업센터 관악, 서울창업카페 낙성대점 등이 소재하고 있으며 벤처창업기업의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사법고시 폐지로 인해 침체기를 겪고 있는 ‘신림창업밸리지구’는 대학 캠퍼스타운 사업과 연계, 새롭게 창업 열풍이 일고 있는 지역으로 KT, KB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등이 참여해 벤처창업 거점으로의 변화가 예상되며, ‘서울대지구’는 서울대 산학협력단 등을 중심으로 학생과 교수 창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로 지정되면 해당 지구 내에 입주한 벤처기업에 대해 재산세 및 취득세가 37.5% 감면되고, 개발부담금, 교통유발부담금 등의 각종 부담금이 면제되며 기술사업화, 판로마케팅, 교육컨설팅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구는 이번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지정으로 관악S밸리 조성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해당 지역으로의 이전을 희망하는 기업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구는 벤처창업 인프라를 확대하고 산·학·연 협업을 통한 기업 성장을 지원해 AI, 바이오 등 관련 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구는 서울대 벤처타운역 일대에 창업인프라를 추가 조성하고 ‘관악S밸리 기업 지원 펀드’ 조성으로 지역내 소재 기업에 대한 투자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 벤처창업기업의 기술 개발상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새롭게 기술컨설팅 지원 사업을 추진, ‘스타트업 스케일 업’ 사업 확대를 통해 사업화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지정으로 관악S밸리 조성 사업이 또 다른 추진 동력을 얻은 셈”이라며 “서울시, 서울대, 민간 등과의 협업을 통해 촉진지구를 활성화, 장차 관악구 전체를 벤처창업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이화여자대학교와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발달을 위한 음악정서지원 업무협약을 맺었다.

강북구는 11일 이화여자대학교 음악치료학과와 협약을 체결했다. 최근 위기 아동·청소년의 증가, 다문화가정의 증가 등 다양한 청소년 문제가 사회적으로 대두됨에 따라 지역사회 차원에서 청소년의 정서적 갈등해결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주요 협약 내용은 ▲아동·청소년의 심리·정서안정 및 심리치료 ▲학교 적응력 향상을 위한 음악정서사업지원 ▲다문화가정의 한국문화 적응력 향상을 위한 지원 ▲취약계층을 위한 음악치료 및 프로그램 공동 개발 등이다.

향후 지역내 초등학교, 중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방과 후 수업을 활용하여 학생 맞춤형 음악힐링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구는 학교 밖 청소년과 다문화 가정,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련 부서와 협력하는 등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음악이 가지는 선한 기운으로 인해 아동·청소년들이 건설적이며 긍정적인 자아를 형성하는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청소년의 건강하고 행복한 성장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코로나19 재택치료자의 동거가족을 위한 전용 안심숙소를 운영한다.

코로나19에 확진이 됐을 경우 당사자는 10일 이내 기간 동안 격리하며 재택치료를 하게 되는데 동거가족의 경우 확진 여부와 관계없이 같은 기간을 격리해야 한다. 자택 안에서 서로 독립적으로 생활할 수 없는 상황일 경우 일상생활에도 많은 불편함이 따르게 되며 가족 간 2차 감염 위험도 높아지게 된다.

이에 구는 용답동에 확진자 동거가족을 위한 전용 안심숙소 스탠다드객실 15개 등 총 27개의 객실을 마련해 최대 10일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안심숙소 입실 가능 대상자는 백신 접종을 완료한 수동감시자로 다중이용시설을 제외, 출·퇴근, 외출 등이 가능하다. 백신 2차 접종 후 14일 경과 등 백신 접종을 완료해야 하고, 호텔 체크인 날 기준 48시간 이내 PCR 음성확인서가 필요하다. 숙소 이용 희망 가족은 보건소 기초 역학조사 시 또는 성동구청 총무과 총무팀에 유선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지난해 9월부터 확진자와 밀접접촉한 자가격리자의 동거가족을 위해 최대 30만원 숙박비를 지원하고 있는 구는 생활치료센터 입소자들에게 ‘컬러링북’과 24색 색연필 등으로 구성돼 있는 ‘성동형 심리방역키트’를 제공하며 불안한 심리를 안정시키고 원활한 일상생활로의 복귀를 돕고 있다.

또 성동구 이외 타 지역 생활치료센터에서 퇴소 시 자택으로 이동하기 위해 방역택시를 이용하는 구민들에게 택시비를 전액 지원, 지난달 27일 코로나19 확진자가 입소하는 생활치료센터의 객실을 75개나 더 추가한 129실 159병상으로 대폭 확대하며 입소자가 대기하는 일 없이 곧바로 치료가 이루어지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성동구 안심숙소를 이용하게 된 조OO씨는 “재택치료 중인 가족과 제한된 공간에서 생활할 생각에 막막했는데 재택치료가 끝날 때까지 무료로 안심숙소를 이용할 수 있게 되어 걱정을 덜었다”고 말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감염병 전파를 차단하고 동거가족의 일상생활을 돕기 위해 성동구 안심숙소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 확진자와 가족들 모두 건강하게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방역부터 회복까지 구민 편의를 위해 세세한 부분까지 적극 지원함은 물론 일상회복으로의 긴 여정에 구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직원 모두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초중고 학생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디지털 튜터(Digital Tutor)’ 사업을 추진한다.

구 예산 27억여 원을 투입해 올 3월부터 12월까지 학기 중 지역내 40개 초중고교에 137명을 지원한다.

앞서 구는 4차 산업혁명 시대 교육 현장의 급격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2020년9∼12월 6개 학교에 32명을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34개 학교에 134명을 파견했다.

서대문구 디지털 튜터는 학교 내 일반 교실과 정보화교실, 메이커스페이스 등에서 이뤄지는 교육을 지원하며 학생들의 디지털 역량과 학습 만족도를 높인다.

또 디지털 학습 환경을 위한 기술 지원, 방과 후 개인 및 그룹별 학습 지도 등을 맡는다.

구는 만 18세에서 39세까지인 이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튜터를 모집한다. 희망자는 서대문구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참여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이달 14일부터 24일 오후 6시까지 이메일(yiseul@sdm.go.kr)로 보내면 된다.

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이 이뤄지며 디지털 및 정보화 교육 전공자, 소프트웨어 관련 자격증 소지자, 학교 지원 활동 경험자 등은 우대한다.

주 5일(월∼금) 근무하며, 하루 기준 3시간과 6시간 근무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합격자는 서대문구 융복합인재교육센터에서 사전 직무교육을 받은 뒤 디지털 튜터로 활동한다.

문석진 구청장은 “서대문구가 전국 최초로 시행하고 있는 디지털 튜터 사업에 뜻있는 청년들의 많은 지원을 바라며 학교 현장에서의 경험이 미래를 위한 좋은 자산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대문구는 이와는 별도로 노년층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해 앱 이용과 키오스크 활용, 와이파이 설정과 QR코드 사용 등을 가르칠 디지털 튜터 20여 명을 올 3월부터 지역내 경로당에 파견할 계획이다.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한남대로에서 한남역에 이르는 보행환경 개선을 완료했다.

20년 가까이 된 노후되고 불편했던 보차도와 주변 상권을 고려, 개선이 필요했던 거리의 정비를 추진했다.

이번 사업으로 한남역 앞, 한남대로 21길 SK 주유소 앞, 대사관로 34길 일부 구간 단절보도 신설, 노후 블록 교체와 야간 조도 개선 등으로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이 조성됐다. 사업비는 총 13억 원.

주민 이기권(75)씨는 “한남역에서 나올 때 앞뒤 보지 않고 달려 나가는 손주 때문에 가슴이 철렁할 때가 한 두번이 아니었다”며 “이제 차량출입이 안되니 안심하고 다닌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한남역 하루 이용인구는 5000여명. 주변이 보차도 겸용 도로로 차량 상시 통행 등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보행로 확보를 요청하는 주민의견이 있어 왔다.

구 관계자는 “대사관로34길 구간은 한남동 대표 먹자골목으로 이번 보행환경 개선으로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주유소가 위치한 한남대로 21길은 보도 신설로 보행자와 차량 간 사고 발생 위험이 크게 낮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구는 2020년12월 서울시 도로사업 자문단에 사업 추진 타당성 검토를 요청. 사업 필요성을 인정받아 시에서 특별교부금 13억을 확보. 2021년4월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 같은 해 5월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7월 착공, 12월 말 공사를 완료했다.

성공적인 보행환경 개선 사업을 위해 한국전력공사, 서울용산경찰서, KT원효지사, 서울시시설관리공단 등 유관기관과 협의를 진행. 노후 된 따릉이 거치대 교체, 한남역 앞 통신 주 이설, 고원식 횡단보도 등도 추진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주변 환경과 어울리게 한남역 일대 보행환경을 쾌적하게 바꿨다”며 “의견주신 주민들, 수고해준 담당부서, 유관 기관 관계자 덕분”이라고 말했다.

종로구가 서울시와 손잡고 영상 전문가 육성에 나선다. ‘2022년 시-구 상향적 협력적 일자리창출사업’ 일환으로 '종로 콘텐츠 클러스터(JCC) 영상 콘텐츠 전문가 양성과정'을 운영하기로 한 것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이 일상이 되어버린 가운데 영상 콘텐츠 분야에 대한 인력 수요가 급격하게 늘어난 점을 고려해 마련한 자리다. 이에 청년들의 관련 분야 전문성을 강화하여 취업·창업을 지원하려는 의도를 담았다.

교육은 3월7일부터 6월17일, 매주 평일 총 300시간에 걸쳐 진행한다. 영상 콘텐츠의 탄생과 발전과정을 전반적으로 살펴보고, 시나리오 필요성에 대해 학습, 장비 사용법을 익히고 작품을 직접 제작해보는 순으로 이어진다.

‘촬영’, ‘편집’, ‘기획’ 등 영상 콘텐츠의 모든 것을 총체적으로 배울 수 있는 더없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신청은 10일을 시작으로 2월4일까지 네이버 폼을 통해 받는다. 대상은 2022년 기준 만 19세~만 39세에 속하는 서울시 거주 청년이며 종로구민에게는 가산점을 부여한다. 모집인원은 총 20명이다.

최종 대상자로 선발되면 수강료는 물론 시설이용비 전액을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단, 소정의 보증금을 납부해야 하며 보증금은 교육 수료 후 전액 돌려준다.

구는 온라인 접수 후 전문가와의 면접을 통해 합격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관련 문의 및 더욱 자세한 사항은 종로구청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청년콘텐츠랩 유니콘 또는 종로구청 일자리경제과에 문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수업은 종로구-서울시가 지원하는 전액 무료 교육”이라면서 “체계적인 수업을 받고 영상 콘텐츠 전문가로 활약하며 취업과 창업, 두 토끼 모두를 잡을 수 있을 것이다.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밝혔다.

“환경을 살리는 작은 노력에 동참해주세요!”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지난달 25일 의무 시행된 폐비닐·투명페트병 분리배출 제도에 대한 주민 홍보에 나섰다.

구로구는 “재활용품 선별을 어렵게 하는 폐비닐과 재생원료 생산에 적합한 투명페트병을 올바르게 배출하기 위한 분리배출 제도가 전면 시행됨에 따라 주민 혼란과 불편을 줄이기 위해 홍보를 강화한다”고 12일 밝혔다.

기존에는 플라스틱과 재활용 전 품목을 혼합 배출했으나, 제도 시행에 따라 폐비닐과 투명페트병은 따로 배출하게 됐다.

분리배출되는 투명페트병 용기는 비우고 헹군 뒤 라벨을 제거하고 찌그러뜨려 뚜껑을 닫은 상태여야 한다.

단독주택과 상가의 경우 재활용품 배출구역에 따라 배출 요일이 상이하다. 일·화·목 지역은 목요일, 월·수·금 지역은 금요일에 폐비닐과 투명페트병을 투명 또는 반투명 봉투에 담아 내놓으면 된다.

공동주택은 투명페트병을 유색 페트병, 기타 플라스틱과 구분해 전용수거함에 따로 배출하면 된다.

분리배출 요일제를 위반하면 관련 법령에 따라 최대 3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구로구는 제도 시행에 따른 주민의 혼란을 줄이기 위해 공동주택 관리사무소와 협조하고 구 홈페이지, 블로그, SNS, 소식지 등을 활용해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구로구 관계자는 “폐비닐과 투명 페트병의 올바른 분리배출이 재활용 효율성 향상과 재생원료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제도가 잘 정착될 수 있도록 주민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어린이집 영유아 건강관리도 이제는 스마트하게 한다.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어린이집 163개소에 실시간 건강관리 모니터링 기기 312대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어린이집에서 일어날 수 있는 영유아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해 영유아는 안전하고, 부모는 안심할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한다는 취지다.

영유아의 경우 엎어짐 등 잘못된 수면자세와 고열, 호흡곤란 등 갑작스러운 위험상황에 쉽게 노출될 수 있어 지속적인 건강상태 확인이 필요하다.

특히 코로나19 등 감염병이 유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의 건강상태 조기 확인과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이에 구는 지역 내 어린이집에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하여 영유아 건강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건강관리 모니터링 기기를 지원하기로 했다.

먼저 구는 어린이집 연합회를 대상으로 사전 설명회를 진행하고 수요 조사와 신청 서류 검토를 통해 지원 대상 어린이집을 선정했다.

최종 선정된 어린이집 163개소에는 영유아 건강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IoT 기기 총 312대를 지원했다. 특히 사용되는 IoT 기기는 영유아 가까이에 부착되는 만큼 인체에 무해한 것으로 검증된 제품을 지원했다.

어린이집에서는 영유아 기저귀 등에 IoT 기기를 부착하고 보육교사가 핸드폰에 전용 앱을 설치해 기기와 연동하면 영유아의 호흡, 맥박, 체온 등 건강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구는 이번 IoT 건강관리 모니터링 기기 설치 지원이 어린이집 내 영유아 안전사고와 더불어 코로나19 등 감염병을 예방하는데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현송 구청장은 “이번 사업이 어린이집 영유아 안전사고 예방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보육 인프라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남구(구청장 정순균)가 코로나19로 매출이 줄어든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경영안정자금 100만원을 현금으로 지급한다.

대상은 지난해 9월 30일 이전에 개업한 연매출 10억원 미만, 상시근로자 5인 미만(광업·제조업·건설업·운수업 10인 미만)의 강남구 소재 사업장으로, 코로나19로 인해 매출이 감소한 업체다. 공고일 기준 영업 중이어야 하고, 유흥주점·부동산임대업 등 업종은 제외한다.

온라인신청은 12일부터 강남구청 홈페이지에 사업자등록증명원, 매출액 증빙자료를 첨부하면 되고, 방문 신청은 2월3일부터 신분증과 서류를 구비해 대표자 출생연도 끝자리 5부제에 맞춰 구청 제2별관 지하1층에서 할 수 있다. 신청기한은 2월18일이다.

지난해 매출 감소로 정부 희망회복자금을 지원받은 업체는 매출액 증빙자료를 별도 제출하지 않아도 되고, 해당 소상공인에게 안내문자가 발송된다. 문의는 경영안정자금 콜센터로 할 수 있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민선7기 강남구는 임차료·공공요금·경영안정자금 등 소상공인들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며 “지난해에 이은 3번째 경영안정자금 지급이 소상공인들에게 위로와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천구(양천구청장 김수영)가 2022년 설 연휴 대비 주택건설사업 공사현장 안전점검 계획을 수립, 지역내 주요 주택 공사장과 빈집을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안전점검은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기 쉬운 겨울철 공사장의 위험 요인을 사전 발굴 · 제거함으로써 공사장 현장 근로자와 관리주체의 안전의식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또, 재건축 부지 내 빈집 등에 대한 촘촘한 안전점검을 통해 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한다.

구는 외부전문가(건설안전 및 구조기술사)와 담당공무원으로 구성된 합동점검조를 편성, 17일부터 19일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점검대상은 ▲신월2동 신월4주택재건축정비사업현장 ▲신월1동 덕화연립 가로주택정비사업현장 ▲신정2동 대경연립 주택재건축정비사업 구역 내 빈집 ▲목3동 657-1 가로주택정비사업 예정지 내 옹벽 등 4개소다.

주요 점검 항목으로는 ▲명절 대비 안전관리 계획 이행 실태 ▲공사장 주변 침하 및 안전관리 상태 ▲건설장비 유지관리 적정 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에 따라 경미한 지적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 중대한 결함이 발견될 경우 응급조치 및 별도 보완대책 마련하여 안전조치가 취해지도록 관리 · 감독할 방침이다.

구는 설 명절 이후에도 주택건설사업 공사현장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해빙기, 우기 등 취약시기별 수시 안전점검을 별도로 실시할 계획이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추운 날씨로 몸이 경직되기 쉬운 겨울철 공사장은 안전사고의 발생률도 높아 더욱 주의깊게 관리해야 한다”면서 “이번 사전점검을 통해 공사장 위해요인을 철저히 파악 · 제거하여 긴 연휴에도 긴장감을 잃지 않도록 안전사고 예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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