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e종목]"현대차, 올해 생산 정상화로 최대 실적 기대"

송화정 2022. 1. 12.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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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12일 현대차에 대해 올해 생산 안정성 회복으로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0만원을 유지했다.

조수홍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는 가운데 생산 차질로 인해 외형성장이 뒷받침되지 못한 것이 수익성 하락의 가장 큰 요인일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생산 회복이 더디게 진행되면서 4분기 글로벌 판매(출고)가 95만2000대로 2분기(97만8000대)에 미치지 못했고 4분기 기말환율이 1186원으로 3분기와 유사한 수준에서 마감되면서 판매보증충당금 환입이 이뤄지지 않았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도 기존 대비 영업이익 전망 하향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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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NH투자증권은 12일 현대차에 대해 올해 생산 안정성 회복으로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0만원을 유지했다.

현대차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더딘 생산 회복 여파로 시장전망치(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NH투자증권은 현대차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29조5037억원, 1조7193억원으로 추정했다. 조수홍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는 가운데 생산 차질로 인해 외형성장이 뒷받침되지 못한 것이 수익성 하락의 가장 큰 요인일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생산 회복이 더디게 진행되면서 4분기 글로벌 판매(출고)가 95만2000대로 2분기(97만8000대)에 미치지 못했고 4분기 기말환율이 1186원으로 3분기와 유사한 수준에서 마감되면서 판매보증충당금 환입이 이뤄지지 않았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도 기존 대비 영업이익 전망 하향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올해는 생산 안정성 회복에 따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조 연구원은 "지난해 공급 차질 요인이었던 반도체 수급 이슈 및 코로나19 영향은 하반기로 갈수록 완화될 것"이라며 "사상 최저 수준의 재고를 감안할 때 생산 안정화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2분기부터 성공적 신차 효과 및 전기차전용플랫폼(E-GMP) 글로벌 론칭 효과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 현대차는 올해 글로벌 판매(도매) 목표로 전년 대비 약 11.1% 증가한 432만대를 제시했다. 조 연구원은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중국 사업을 제외할 경우 올해 글로벌 판매는 14.9% 증가한 393만대로 추정되는데 이는 연결 기준 사상 최대 판매 규모"라며 "글로벌 수요는 견조한 반면 재고는 약 1개월 수준에 불과해 올해 매출액은 약 131조원, 영업이익은 8조6000억원으로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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