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현대건설, 올해 뚜렷한 실적 개선..건설업종 최선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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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은 현대건설에 대해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7만원을 유지하고, 건설업종 최선호주를 유지한다고 12일 밝혔다.
김기룡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최근 동사의 주가에는 현대엔지니어링 기업공개(IPO) 이벤트가 오너 지분의 구주매출 구조, 수급 우려 등으로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다만 올해 현대건설 별도 기준의 주택 분양 및 해외 수주 확대와 뚜렷한 실적 개선 등으로 지나친 실망감을 반영할 필요는 없다는 판단"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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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유안타증권은 현대건설에 대해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7만원을 유지하고, 건설업종 최선호주를 유지한다고 12일 밝혔다.
김기룡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최근 동사의 주가에는 현대엔지니어링 기업공개(IPO) 이벤트가 오너 지분의 구주매출 구조, 수급 우려 등으로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다만 올해 현대건설 별도 기준의 주택 분양 및 해외 수주 확대와 뚜렷한 실적 개선 등으로 지나친 실망감을 반영할 필요는 없다는 판단"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자회사인 현대스틸산업을 활용한 해상풍력 EPC(설계(Engineerig)·조달(Procurement)·시공(Construction) 및 운영 사업의 성과가 신사업내에서는 시기적으로 보다 구체화 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이 5조18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9.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011억원으로 123.6%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2분기 809억원 규모의 싱가폴 마리나 사우스(Marina South) 본드콜 비용 반영 관련 당분기 환입 효과(약 70%추정)는 긍정적이나, 일부 해외 프로젝트의 미청구공사 감액 처리로 관련 이익 개선효과는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 연구원은 "2020년 4분기 카타르, 쿠웨이트 등 추가원가(900억원) 반영에 따른 기저효과로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 개선 폭은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전 공종에 걸친 매출 증가 추세와 더불어 사우디 자푸라, 카타르 루사일 건축, 파나마 메트로 등 기 수주 등 대형 해외 현장의 실적 기여 확대로 별도 기준 해외 매출은 분기 1조원을 상회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국내 주택 분양 실적(별도 기준)은 4분기 분양 지연으로 약 2만7000세대에 그치며, 가이던스 대비 약 85%의 달성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약 1만4000세대 분양 지연 효과를 감안하면 올해는 약 3만세대 이상의 분양 성과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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