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치 통증이 안 사라진다? '이 병' 의심 신호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2022. 1. 1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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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한 후 무심코 눕는 습관이 있다면 반드시 버려야 한다.

위식도 역류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그러나 식사 후 눕는 행동을 반복하면 위산이나 음식물이 식도로 역류해 염증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위산 역류로 인해 궤양, 식도 출혈 및 협착, 천식 등 다양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이를 예방하기 위한 치료도 병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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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류성 식도염이 생기면 가슴쓰림, 명치 부위가 타는 듯한 작열감 등이 나타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식사한 후 무심코 눕는 습관이 있다면 반드시 버려야 한다. 위식도 역류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식도와 위 사이에는 식도 조임근이 존재한다. 이는 트림을 하거나 음식을 삼킬 때만 열리고 평상시에는 닫혀 있어 음식물이 역류하지 못하게 하는 기능을 한다. 그러나 식사 후 눕는 행동을 반복하면 위산이나 음식물이 식도로 역류해 염증이 발생할 수 있다. 이 밖에 과음이나 과식, 야식도 위식도 역류질환의 원인으로 작용한다.

역류성 식도염의 대표적인 증상은 가슴쓰림과 명치 부위가 타는 듯한 작열감, 통증이다. 또한 인후두 이물감, 쉰 목소리, 신물, 만성기침 등이 있다. 병원에서는 환자의 증상 및 내시경 검사 등을 통해 진단한다.

위식도 역류질환은 재발이 많은 질환이므로 지속적인 약물치료가 중요하다. 위산 분비를 감소시키기 위한 약물을 복용하면서 역류의 정확한 원인을 찾아 추가적인 약물치료나 생활습관 개선을 시행한다. 또한 위산 역류로 인해 궤양, 식도 출혈 및 협착, 천식 등 다양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이를 예방하기 위한 치료도 병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대동병원 소화기내시경센터 김지연 과장(소화기내과 전문의)은 "추운 겨울철에는 몸도 무거워지고 기름진 음식 등 소화기 기능에 부정적인 습관이 들이기 쉬운 만큼 건강한 생활습관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며 "복통은 위, 소장, 대장 등 소화기관에서 생길 수도 있지만 간혹 심장 등 다른 원인이 있을 수 있으므로 증상이 나타나면 참지 말고 소화기내과 전문의가 있는 의료기관을 내원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우선이다"라고 말했다.

겨울철 소화기 건강을 위해서는 과식을 삼가고 음식을 조금씩 나눠 먹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좋다. 하부 식도괄약근 압력을 감소시키는 초콜릿, 마늘, 양파, 계피, 술 등과 식도 점막을 자극하는 신맛이 나는 과일 주스, 토마토, 탄산 등의 섭취는 삼간다.

더불어 침대 머리를 올리거나 좌측으로 누워 자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으나 보통 식사 후 역류가 발생하므로 식사를 마친 후 3시간 정도는 눕지 않는 등 식사와 수면 사이에 시간적 간격을 두는 것이 좋다. 부득이하게 늦은 식사나 야식을 했다면 가벼운 산책 등으로 소화를 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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