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거' 이승우, 기량만 회복되면 시너지 폭발 기대

허인회 기자 2022. 1. 12.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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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실전에서 뛰지 못한 이승우(수원FC)는 기량 회복에 초점을 두고 개막을 준비해야 한다.

이승우의 선택은 K리그였고, 수원이 내민 손을 잡아 재기를 준비 중이다.

박 감독은 "이승우의 장점이 빠른 속도를 이용한 돌파력, 공을 가졌을 때의 움직임이다. 우리 팀에 없었던 유형이다. 라스의 높이, 무릴로의 패스, 이승우의 돌파와 속도가 잘 합쳐지면 K리그에서 막강한 공격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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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수원FC). 서형권 기자

[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오랫동안 실전에서 뛰지 못한 이승우(수원FC)는 기량 회복에 초점을 두고 개막을 준비해야 한다. 정상에 가깝게 끌어올린다면 수원은 막강한 공격진에 새로운 무기를 더할 수 있다.


최근 이승우가 K리그로 이적하며 큰 화제가 됐다. 이승우는 지난 2011년 초등학교 졸업 직후 스페인 명문 바르셀로나 유스팀에 입단한 기대주로 평가됐다. 이후 프로 데뷔는 헬라스베로나(이탈리아)에서 했고, 신트트라위던(벨기에), 포르티모넨세(포르투갈)을 거쳤지만 중용되지 못했다. 이승우의 선택은 K리그였고, 수원이 내민 손을 잡아 재기를 준비 중이다.


지난 3일 제주도에서 진행 중인 수원의 전지훈련지에 합류한 이승우는 11일 처음으로 공식 성상에 섰다. 관심은 뜨거웠다. 이승우에게 취재진들의 질문이 쏟아졌고, 기자회견에 함께 참석한 김도균 감독과 박주호에게도 이승우 관련 질문이 이어졌다.


박 감독은 이승우의 합류로 인한 시너지 효과를 크게 기대하고 있다. 작년 K리그1에서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던 공격수들이 잔류하는 데다가 유럽과 대표팀을 경험한 이승우까지 영입했기 때문이다. 박 감독은 "이승우의 장점이 빠른 속도를 이용한 돌파력, 공을 가졌을 때의 움직임이다. 우리 팀에 없었던 유형이다. 라스의 높이, 무릴로의 패스, 이승우의 돌파와 속도가 잘 합쳐지면 K리그에서 막강한 공격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경기 감각 저하에 대한 우려가 있다. 전 소속팀에서 기회를 받지 못하면서 실전에 좀처럼 나서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승우는 "몸상태는 아직 훈련한 지 일주일밖에 안 되어 말씀드리기 이른 것 같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내비친 뒤 "소속팀에서 최선을 다하고 좋은 모습 보여준다면 기회가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최대한 열심히 해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싶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김 감독은 공격진의 시너지를 위해 이승우의 감각 회복을 돕겠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승우가 해외에서 장시간 경기를 못 뛰었다. 본인이 최대한 노력을 해야 한다. 나도 승우가 좋았을 때의 기량을 찾을 수 있게 도와주려고 한다. 그런 모습이 있어야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시즌 전까지 몸을 최대한 끌어올렸으면 한다"고 말했다.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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