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료 없이 영입 원해' 토트넘, 입지 잃은 린가드와 접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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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설 곳을 잃은 제시 린가드 영입에 나섰다.
영국 공영 매체 'BBC'는 11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이 제시 린가드 측과 여름 이적 시장 합류를 두고 이야기를 나눴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으로선 이적료 없이 린가드를 영입할 수 있다.
영국 축구 전문 매체 '풋볼런던'에 따르면 지난 시즌 린가드를 영입해 활용했던 웨스트햄 역시 린가드의 이적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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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유현태 기자= 토트넘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설 곳을 잃은 제시 린가드 영입에 나섰다.
영국 공영 매체 'BBC'는 11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이 제시 린가드 측과 여름 이적 시장 합류를 두고 이야기를 나눴다고 보도했다.
린가드는 맨유 유스 팀에서 성장해 2015-2016시즌부터 주전급으로 발돋움했다. 맨유에서 통산 223경기에 출전해 35골과 21도움을 올렸다. 이를 바탕으로 '축구 종가' 잉글랜드 대표팀의 유니폼을 입었고 A매치에도 32경기에 나섰다.
2019-2020시즌부터는 다시 입지가 좁아졌다. 2020-2021시즌 웨스트햄으로 임대를 선택할 만큼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린가드에게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약속하며 올드트래포드에 남겨두었지만, 솔샤르 감독이 경질되면서 상황은 더욱 어려워졌다. 린가드는 이번 시즌에도 단 13경기에 출전했고 선발 출전은 단 2차례에 불과하다. 리그 경기엔 모두 교체로 출전했다. 11일 빡빡한 일정 가운데 치른 애스턴빌라와 FA컵에서도 단 4분만 뛸 수 있었다.
'BBC' 보도에 따르면 린가드는 당장 1월 이적 시장에서 팀을 떠날 의도는 없다. 린가드로서는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아야 하는 상황이다. 맨유와 린가드의 계약은 오는 6월로 만료된다.
토트넘으로선 이적료 없이 린가드를 영입할 수 있다.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는 물론 좌우 측면에도 배치될 수 있으며, 왕성한 활동량을 자랑하는 린가드를 영입해 선수층을 두껍게 만들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영국 축구 전문 매체 '풋볼런던'에 따르면 지난 시즌 린가드를 영입해 활용했던 웨스트햄 역시 린가드의 이적을 노리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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