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클럽서 보낸 2시간..술 깨보니 귀 절반 싹뚝 잘려"

권남영 2022. 1. 12.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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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한 클럽에서 대낮에 귀가 잘린 여성이 피해 사실을 호소했다.

피해를 입은 A씨는 11일 SNS와 커뮤니티 사이트 등에 "강남의 한 클럽에 오전 11시30분에서 오후 1시30분까지 있었고, 그사이 제 귀가 잘리는 봉변을 당했다"며 피해 사실을 알렸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9일 낮에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클럽에 있던 여성이 귀가 잘렸다는 내용의 신고를 접수하고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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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한 클럽에서 대낮에 귀가 잘린 여성이 피해 사실을 호소했다.

피해를 입은 A씨는 11일 SNS와 커뮤니티 사이트 등에 “강남의 한 클럽에 오전 11시30분에서 오후 1시30분까지 있었고, 그사이 제 귀가 잘리는 봉변을 당했다”며 피해 사실을 알렸다.

A씨가 공개한 사진에 따르면 A씨의 왼쪽 귀가 가로 방향으로 3㎝가량 잘려 있었다. 귀 아래쪽은 상처에서 흘러내린 피가 굳어 있었다.

A씨는 “병원과 경찰이 상처를 봤을 때 도저히 넘어지거나 다른 걸로 이렇게 될 수가 없다고 했다”며 “타인이 상해를 입혀서 잘랐기에 이렇게 됐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이어 “칼이나 가위 등 날카로운 흉기로 자르지 않는 이상 이렇게 될 수 없다고 했다”며 “응급실에서 급하게 수술을 받았고 다시 귀 성형까지 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9일 낮에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클럽에 있던 여성이 귀가 잘렸다는 내용의 신고를 접수하고 조사 중이다.

여성은 지난 9일 낮 해당 클럽에서 만취한 상태로 클럽 관계자에게 발견됐다. 당시 클럽 관계자는 여성이 피를 흘리는 것을 보고 119에 신고했으나 당시 여성이 치료를 거부해 응급처치만 받고 귀가했다. 이튿날 오전 4시쯤 여성은 상처가 크다는 것을 인지하고 응급실에 찾아가 치료를 받았으며 동시에 경찰에도 신고했다.

경찰은 클럽 안팎의 CCTV를 확보해 정확한 사건 발생 경위를 조사 중이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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