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층 아파트 공사 현장 외벽 붕괴 6명 연락두절.. 인근 주민 긴급 대피

장선욱 2022. 1. 12. 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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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의 서구 화정동 화정아이파크 신축 공사현장에서 11일 오후 3시46분쯤 아파트 외벽이 무너져 현장 작업자 6명이 연락 두절 상태다.

시공사 등이 현장 전체 작업자 394명의 현황을 파악한 결과 6명은 현장 주변에서 휴대전화 위치가 잡혔으나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지하4층, 지상39층 규모의 화정아이파크 시공사는 지난해 6월 붕괴 참사가 일어난 광주 학동4구역 시공사인 HDC 현대산업개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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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화정아이파크 공사장 사고
추가 붕괴 위험, 실종자 수색 중단
신축 중인 광주시 서구 화정동 화정아이파크 한 건물의 23~34층 외벽이 11일 오후 3시46분쯤 무너졌다. 사고는 공사장 옥상의 크레인이 무너지면서 외벽과 부딪쳐 발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추가 붕괴 위험으로 현장 인근 주택가 주민들은 대피한 상태다. 연합뉴스


광주의 서구 화정동 화정아이파크 신축 공사현장에서 11일 오후 3시46분쯤 아파트 외벽이 무너져 현장 작업자 6명이 연락 두절 상태다.

시공사 등이 현장 전체 작업자 394명의 현황을 파악한 결과 6명은 현장 주변에서 휴대전화 위치가 잡혔으나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이들은 구조물이 붕괴한 2블럭 201동 28~31층에서 창호 공사 등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당국은 추가 붕괴 위험으로 이날 밤 실종자 수색을 중단했다.

사고는 39층 옥상에서 콘크리트 타설 중 23∼34층 한쪽 외벽 등 구조물이 붕괴하면서 발생했다. 당국은 콘크리트 타설을 위한 거푸집이 무너지고 타워크레인 지지대가 손상되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사고로 인근 건물 입주민들이 긴급 대피했다. 지하4층, 지상39층 규모의 화정아이파크 시공사는 지난해 6월 붕괴 참사가 일어난 광주 학동4구역 시공사인 HDC 현대산업개발이다. 광주 경찰청은 수사에 착수했고, 고용노동부는 중앙산업재해수습본부를 구성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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