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일 한 방울의 기적! 혹한기 피부에 정답이 돼줄 페이스 오일 사용 TIP!
미세먼지와 마스크 공격은 여전히 우리 피부를 괴롭힌다. 여기에 점점 매섭게 불어오는 겨울바람까지 우리 피부를 자극하고, 예민하게 만든다. 건조한 대기 탓에 피부 유·수분 밸런스는 무너지고, 실내외 온도차가 극심해지며 안면 홍조와 가려움증 그리고 트러블 등 각종 문제성 시그널이 감지되기 시작했다면 정답은 ‘오일’이다. 이런 총체적 난국의 피부에 전문가들은 하나같이 입을 모아 페이스 오일을 추천한다. 오일이 건조함에 좋다는 건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유독 오일 사용을 꺼리는 사람이 많다 보니 쓰는 사람만 쓰는 호불호 갑 스킨케어군으로 전락해버린 것. 오일을 쓰지 않는 사람들에게 그 이유를 물어보면 미끌거리거나 끈적이는 불쾌한 마무리감, 트러블 유발, 화끈거림, 이 3가지를 가장 큰 이유로 꼽는다. 그러다 보니 365일 피지가 번들거리는 지성 피부나 염증성 여드름을 동반하는 피부를 가진 이는 자연스레 오일을 기피하게 된 것. 와인피부과 김홍석 원장은 이에 관해 “이는 오일 탓이 아니에요. 정확히 말하면 내 피부에 맞지 않는 오일을 사용해 나타난 부작용이라 할 수 있어요”라 답하며 오일에 대한 편견을 버리길 권했다. 최근 브랜드들이 선보이는 오일 베이스 제품은 꽤나 다양해 이전보다 훨씬 선택지가 많아졌다. 먼저 오일의 가장 큰 단점이라 할 수 있는 사용감은 가볍고 촉촉한 워터리 제형으로 변신했는데, 이는 오일에 또 다른 제형을 믹스한 제품이 대부분이다. 수분을 채워주는 에센스와 보습막을 형성해주는 2중 구조의 오일로 구성되기도 하고, 오일 자체에 작은 입자의 캡슐 알갱이를 넣어 수분은 물론 탄력, 노화 등 다양한 효능을 업그레이드하며 단순히 피부 보호막의 역할만 했던 1차원적인 오일의 형태가 기능성 화장품으로 변신하기도 했다. 오일인 듯 오일 아닌 오일 같은 제품도 있지만 사용감은 조금 불편할지언정 여전히 100% 오일이라는 타이틀을 내세운 제품도 출시되고 있다. 특히 2020년부터 ‘클린 뷰티’, ‘비건’ 등 자연 유래 성분이 뷰티 시장의 메인 키워드가 되면서 이에 맞춰 새로운 메인 성분들이 눈에 띈다. 흔히 알고 있는 미네랄, 호호바, 캐머마일 등 한정적인 성분이 아닌 올리브, 아보카도, 오트밀 등 흡수가 쉽고, 부작용이 적으며 비타민과 미네랄 등을 함유한 식물 성분이 떠오르는 추세. 드렁크엘리펀트의 마룰라 오일의 경우 단독으로 사용해도 피부가 쉽게 흡수할 수 있도록 고안했을 뿐만 아니라 오일 사용을 꺼려하는 이들을 위해 다른 제품과 섞어 사용할 때 부스터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에도 초점을 맞췄다고. 그래도 오일 사용을 꺼리는 이들을 위해 에이스클리닉 이동욱 원장은 바르는 양과 타이밍에 변화를 주는 방법에 대해 조언했다. “오일이라고 해서 꼭 마지막에 바를 필요는 없어요. 평소 피지 분비가 많은 편이라면 오히려 세안 직후 피부가 어느 정도 수분을 머금고 있을 때 1~2방울 아주 소량만 얼굴에 펴 발라 마사지해주는 것만으로도 번들거림을 최소화할 수 있죠”라 말하며 지성 피부가 오일을 잘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제안했다. 이처럼 겨울과 함께 찾아온 다양한 피부 고민에 해결책이 돼줄 페이스 오일. 이전과는 달라진 수많은 오일 중 내 피부에 딱 맞는 건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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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피부 착붙 오일을 찾아라!
미끌거리고 끈적한 제형은 옛말! 산뜻한 제형은 기본이고 보습, 미백, 탄력 등 못 하는 게 없는 요즘 오일. 그중 내 피부에 맞는 것은 무엇일까?
▲ 엘레미스 프로 콜라겐 마린 오일 12만8천원대
건조한 피부에 유분기를 더해 초크초크 레벨 업시키는 부스팅 오일! 건조함으로 인해 탄력 없이 축 처지는 피부에 콜라겐을 충전해 힘 있게 끌어 올려준다.
▲ 숨37˚ 시크릿 오일 8만원
자연 발효된 오일 성분이 메마른 피부 속을 수분과 영양으로 가득 채워 건조함으로 잃어버린 탄력까지 끌어 올린다.
▲ 빌리프 로즈젬마 컨센트레이트 오일 6만6천원
풍부한 항산화 성분의 천연 유래 오일이 보습막을 형성해 피부 속땅김 고민을 한 번에 해결한다.
▲ 드렁크엘리펀트 버진 마룰라 럭셔리 페이스 오일 9만5천원
오메가-6·9을 풍부하게 함유한 마룰라를 농축한 오일은 같은 라인으로 출시된 비타민 C 세럼과 믹스해 사용하면 단백질, 수분 공급을 더욱 빠르게 도와 하루 종일 촉촉한 상태로 가꿔준다.
▲ 샤넬 수블리마지 렉스트레 드 뉘 75만5천원
물처럼 가볍게 발리지만 피부에 닿으면 산뜻한 오일 포뮬러로 바뀌면서 실키하게 마무리되는데 무거움 제로! 기름기 많은 피부도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다.
▲ 달바 화이트 트러플 미스트 세럼 5만8천원
오일층이 작게 쌓여 있는 이중 보습 세럼은 번들거림 없이 건조함을 해결해준다.
▲ 록시땅 이모르뗄 리셋 오일 인 세럼 12만3천원
지성 피부라도 속건조 만땅이라면 강추. 오일보다는 세럼에 가까운 제형이라 잠들기 전에만 발라도 속건조가 잡힐 정도.
▲ 클라랑스 더블 세럼 컴플리트 에이지 컨트롤 콘센트레이트 15만7천원
오일 특유의 유분감 따위는 생각나지 않게 해주는 제품. 그만큼 끈적임 없이 촉촉하게 마무리돼 보습과 영양을 완벽하게 채워준다.
▲ 아로마티카 티트리 그린 오일 2만5천원
피부에 겉돌지 않고 빠르게 흡수되는 워터 제형으로, 필요한 수분을 채우면서 티트리 성분이 불필요한 피지와 유분은 조절해 피부 밸런스를 맞춰준다.
▲ 닥터자르트 포어레미디 파하 익스폴리에이팅 세럼 4만2천원
모공을 막지 않고 피부 자극 없이 각질 제거와 결 관리를 도와주는 마카다미아씨 오일을 함유해 트러블 피부가 사용하기 좋다.
▲ 셀더마데일리 멜팅 세범 오일 1만5천원
불필요한 각질과 블렉헤드 같은 피지 제거에 탁월한 스폿 오일은 10가지 자연 유래 성분을 담아 피부 자극을 최소화했다.
▲ 디올 캡춰 유쓰 인텐스 레스큐 리바이탈라이징 세럼 14만원대
산뜻한 사용감의 오일 세럼은 겨울철 무너진 피부 장벽을 견고하게 세워 염증으로 인해 손상되고 약해진 피부 장벽을 강화해준다.
▲ 아이소이 아토 스마일 오일 2만3천원
풍부한 지방질과 자연 유래 보습 성분을 담은 2중 보습 오일. 아토피로 인한 건조함과 가려움증을 예방해줄 만큼 프로 예민러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 쏘내추럴 쏘 비건 노니 페이스 오일 3만5천원
영양분이 풍부한 노니의 비타민을 한 병 가득 담아 피부 자극 없이 수분, 영양을 빠르게 공급해준다.
▲ 까띠에 스윗 아몬드 오일 by 온뜨레 2만원
민감하고 건조한 피부에 촉촉하게 수분을 채워주는 100% 유기농 오일. 화장이 영 안 받을 때 쿠션이나 파데에 한 방울 블렌딩해 섞어 바르면 윤기 차르르한 꿀피부 완성.
▲ 샹테카이 로즈 드 메이 페이스 오일 27만8천원
손상된 피부를 재생시키고 보호해주는 자연 유래 로즈 성분 덕분에 민감한 피부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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