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훈 목사, 한장총 대표회장에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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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로교총연합회(한장총·대표회장 한영훈 목사)는 11일 서울 구로구 서울한영대에서 제39대 대표회장 취임식 및 신년하례식을 갖고 한국 장로교 일치 운동에 힘쓰기로 했다.
한 대표회장은 "제39대 한장총 대표회장으로 개혁주의 신앙을 바탕으로 한국장로교의 정체성을 회복하고 역사성·전통성을 계승 발전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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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로교총연합회(한장총·대표회장 한영훈 목사)는 11일 서울 구로구 서울한영대에서 제39대 대표회장 취임식 및 신년하례식을 갖고 한국 장로교 일치 운동에 힘쓰기로 했다.
한영훈 대표회장은 취임사에서 “한국교회는 문명사적 전환과 거대한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그러나 한국교회는 수많은 도전과 고난을 극복한 경험과 저력을 갖고 있다. 한국장로교회는 위기마저도 기회로 만드는 지혜와 믿음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팬데믹으로 전도와 선교가 위축되고 예배의 거룩함이 훼손됐다”면서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고백하는 우리 기독교인이 하나님께 예배하는 것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권리이자 의무”라고 강조했다.
한 대표회장은 “새해에는 무엇보다 예배와 교회의 거룩성을 회복함으로 한국교회가 예언자적 사명을 잘 감당하도록 하겠다”면서 “특히 한장총을 중심으로 예배 전통을 회복하겠다. 연합기관이 하나 되는 일에도 선도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 대표회장은 “제39대 한장총 대표회장으로 개혁주의 신앙을 바탕으로 한국장로교의 정체성을 회복하고 역사성·전통성을 계승 발전하겠다”고 약속했다. 주요 사업으로 한국장로교의 날과 신학대 찬양제, 학술발표회, 자랑스러운 장로교인상 등을 제시했다.
장종현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백석 총회장은 설교에서 “명예 물질 교권 등 썩어질 육체를 탐하지 말고 복음의 생명을 전하며 희생, 헌신하는 영적 지도자가 되자”고 당부했다.
예배에는 피종진 세계복음화협의회 대표총재와 이영훈(여의도순복음교회) 소강석(새에덴교회) 목사가 참석해 축사했다. 오범열 교회부흥위원장의 인도로 위드코로나 시대 한국교회 예배 회복, 한국장로교회 정체성 회복과 다음세대 부흥, 차별금지법·평등법 저지를 위해 기도했다.
한장총은 예장 합동 통합 백석 등 26개 장로교단으로 구성돼 있으며 4만3791개 교회, 810여만명의 성도가 소속돼 있다.
백상현 기자 100s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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