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규, 전세사기에 뭐든 하려다 호흡곤란까지.."고통이다"
배우 김광규가 11일 “전세 사기 이후 뭐든 하겠다고 시작한 ‘정글의 법칙’에서 얻어온 훈장 아닌 훈장 같은 너. 고통이다!!”라며 사진 몇 장과 함께 자신의 근황을 전했다.
김광규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알레르기로 고통받는 모습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3장 속 김광규의 몸 곳곳에는 알레르기가 피부밖으로 올라와 빨갛게 일어나 있다.
이어 “알러지. 알레르기. 두드러기. 백약이 무효. 스트로이제(스테로이드제)”라는 해시태그를 달았다.
김광규는 지난 2013년 SBS ‘정글의 법칙’에 출연했다. 하지만 원인을 알 수 없는 알레르기로 중도 하차했다. 당시 김광규는 폭우와 독충들 사이에서 부족원들과 하루를 보낸 김광규는 벌레에 잘못 물렸고 이튿날 호흡곤란 등 알레르기 증상을 보였다.
김광규가 ‘정글의 법칙’에 출연한 것은 전세 사기 때문이라고 한다. 지난 2015년 김광규는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전세 사기당한 일을 언급했다.
김광규는 “1999년 서울에 올라와서 10년 동안 모은 돈을 한순간에 날렸다”며 “당시 3000만원을 빌려서 들어간 집인데 사기를 당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그의 부동산 관련 사연은 이게 다가 아니다. 그는 지난 2020년 10월 MBC ‘나 혼자 산다’ 추석특집에 출연해 “뉴스를 보니까 집값이 더 떨어진다고 해서 그 말을 믿고 (아파트를 사지 않고)조금 기다렸다”면서 “4년이 조금 지났는데 집값이 따블(더블)이 됐다”며 울분을 토하기도 했다. 당시 김광규가 전세로 있는 아파트는 5억원대였으나 현재는 매도 호가가 11억원을 넘어섰다고 전해진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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