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기 1위' 전희철 SK 감독 "아직은 큰 의미 아냐"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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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시즌 중이라 1위의 의미가 크지는 않다."
전희철 감독이 이끄는 서울 SK는 11일 서울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정관장 프로농구' 4라운드 창원 LG와 홈경기에서 84대 76으로 승리했다.
이어 "아직 시즌 중이라 1위의 의미가 크지는 않다. 그래도 분위기는 굉장히 좋다. 어려운 경기에서 선수들이 역전해내면서 기세가 좋은 분위기로 이어졌다. 잘 이어가면 꼭 우승은 아니더라도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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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시즌 중이라 1위의 의미가 크지는 않다.”
전희철 감독이 이끄는 서울 SK는 11일 서울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정관장 프로농구’ 4라운드 창원 LG와 홈경기에서 84대 76으로 승리했다. 리그 6연승을 질주한 SK(24승 8패)는 2위 수원 KT(23승 9패)와 승차를 1경기로 벌리며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다.
경기 후 전 감독은 “시작은 좋았는데, 뒤로 가면서 분위기가 흐트러졌다. 턴오버가 9개가 나왔다. 2쿼터에 존 디펜스를 먼저 쓸까 하다가 압박이 그런대로 잘 되는 것 같아서 놔뒀다”라며 “3쿼터에 존 디펜스를 가동하면서 분위기를 잘 가져왔다. 거기서 10점 이상 리드를 잡은 게 승리요인”이라고 총평했다.
전 감독은 올 시즌을 앞두고 SK의 신임 감독으로 부임했다. 부임 첫 시즌부터 정규리그 1위를 거두는 등 지도력을 선보이고 있다. 팀의 분위기도 상당히 좋다. 경기 뒤 방송 인터뷰에서 선수들에게 물세례를 맞기도 했다.
그는 “사실 첫해에 이렇게 성적이 좋을지 몰랐다. 시즌 들어가기 전 전희철, 워니, 최준용 이 세명만 잘하면 된다고 생각했다”라며 “나는 모르겠지만 두 선수가 잘해주고 있고 다른 선수들도 잘 버텨주고 있어서 굉장히 기분이 좋다”고 했다.
이어 “아직 시즌 중이라 1위의 의미가 크지는 않다. 그래도 분위기는 굉장히 좋다. 어려운 경기에서 선수들이 역전해내면서 기세가 좋은 분위기로 이어졌다. 잘 이어가면 꼭 우승은 아니더라도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SK는 일주일 여간의 올스타 휴식기 이후 오는 19일 수원 KT와 경기를 시작으로 후반기 레이스에 돌입한다.
전 감독은 “그때는 우리가 도전자였고, 이번엔 KT가 도전하게 됐다. 당시에는 우리가 이틀 연속 경기를 해 오전 훈련도 못 했고, 선수들도 처음 뛰는 체육관을 낯설어했다”라며 “3차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휴식기에 손발을 맞춰 팬들이 기대하시는 재미있는 경기를 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잠실=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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