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대기업과 지역 전통시장 간의 상생 협약 [거제소식]

코로나 장기화로 인해 침체된 옥포시장(국제,중앙)의 활성화를 위해 대우조선해양과 옥포시장상인회 간의 상생 협약식을 11일 거제시청에서 가졌다.

협약식에는 변광용 거제시장, 황초규 옥포시장상인회장, 이영호 대우조선해양 지원본부장, 최열수 경남지방중소기업청장, 협약식을 주관한 거제시소상공인연합회 안종일 상임이사, 행복마을연구소 한은진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대우조선해양은 옥포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고 옥포시장상인회는 최상의 서비스와 품질을 제공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변광용 거제시장은“국내 최대 조선소 중의 하나인 대우조선해양에서 코로나로 힘들어하는 옥포시장 활성화를 위해 발 벗고 나선 주신데 대하여 감사드리며 임직원과 가족들이 옥포시장을 많이 찾아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밝혔다.

또한 최열수 경남지방중소기업청장은“대기업과 지역 전통시장 간의 상생 협약은 국내에서는 극히 드문 모범적인 사례로 전국적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옥포중앙시장은 1984년, 옥포국제시장은 2006년에 개설되었으며 2020년 상인회가 통합되어 (사)옥포시장상인회로 운영되고 있다.

◆박환기 거제시 부시장, ㈜건화 조선소 현장 방문

박환기 거제시 부시장은 10일 관내 중견기업인 ㈜건화를 방문, 조선산업 현안 문제를 협의코자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는 경남도 경제부시장을 비롯하여 경남도 제조산업과장 및 산업단지정책과장도 함께 참석했다.

조선업 회복에 따른 인력수급 대책 및 현재 추진하고 있는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지원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간담회에 참석한 ㈜건화 관계자는 “어려운 조선경기가 조금씩 회복되고 있는 것 같아 다행이지만 조산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여전히 많은 어려움이 있어, 경남도와 거제시의 적극적인 지원이 절실하다”며 오늘처럼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간담회를 마련하여 주셔서 감사하며, 기업에서도 현재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을 원만하게 추진하여 지역경제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박환기 부시장은 “올해 거제의 첫 수주소식을 시작으로 계속하여 조선산업에 좋은 소식이 많이 들리기를 바라며, 조선업 회복에 따른 조선업 인력수급대책을 마련코자 시에서 여러방안을 강구하여 현장에서 피부로 와닿는 시책이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앞으로 기업애로 해소를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귀담아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거제시, “소상공인 3대 지원 패키지” 현장 접수 

거제시는 소상공인·소기업을 대상으로 손실보상, 방역지원금, 방역물품지원금 등 “소상공인 3대 지원 패키지”지원금을 신속히 받을 수 있도록 신청 도움 창구를 운영한다.

소상공인 손실보상제도는 2021년 7월 7일 개정 공포된 소상공인법에 따라 시행되어 현재 추진 중이며, 4분기 신청 대상은 기존 3분기 대상인 집합금지나 영업시간 제한 업종에 시설 내 인원제한을 받았던 업종이 추가된다.

방역지원금은 2021년 12월 15일 이전에 개업하여 2021년 12월 18일 이후 중대본의 영업시간 제한 조치를 받거나 매출이 감소한 소상공인·소기업이 신청대상이며, 지원금액은 업소(체)당 100만원이다.

또, 방역물품지원금은 방역패스 적용 소상공인·소기업을 대상으로 2021년 12월 3일 이후 구매한 방역 관련 물품에 대해 업소(체)당 최대 10만원씩 지원하며 2022년 1월 17일부터 온라인 신청·접수 예정이다.

소상공인 3대 지원 패키지 사업은 온라인 신청이 원칙으로, 소상공인 손실보상은 '손실보상 누리집', 방역지원금은 「소상공인방역지원금.kr」에 접속 후 신청하면 되며, 방역물품지원금은 시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접수가 가능하다.

◆거제시, ‘목재펠릿보일러 지원사업’추진

거제시가 농·산촌 주민 난방비 절감과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효과가 있는 친환경 목재펠릿보일러를 보급할 계획이다.

목재펠릿보일러 지원사업은 주민들의 난방비 부담을 줄이고 탄소배출의 감소를 위해 실시하는 사업으로 거제시는 올해 목재펠릿보일러 2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목재펠릿보일러는 신재생에너지인 목재펠릿이 연료이기 때문에 화석연료 보일러에 비해 이산화탄소(CO2)와 대기오염물질을 적게 배출하는 친환경 난방기다.

지원자격 조건에 해당될 경우 시민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의무사용기간은 5년으로 기준단가는 대당 400만, 보조금 지원규모는 280만원으로 70%를 정부가 지원한다.

◆장애인 스포츠강좌 이용권 신청자 모집

거제시는 오는 19일까지 '2022년 장애인 스포츠 강좌 이용권' 신청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장애인 스포츠 강좌 이용권은 장애인에게 체육활동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장애인 스포츠 강좌 이용권 가맹시설 이용 시 수강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의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보장 수급가구 및 차상위계층 등의 기준을 충족하는 만 19∼64세(출생일 기준 1958년 1월 1일∼2003년 12월 31일)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며, 1인당 매달 8만5천원 범위 내 최대 10개월간 지원한다. 전년도 이용권의 사용이 활발하여 거제시에서는 더 많은 장애인들에게 체육활동의 혜택을 주기 위해 올해에는 총사업비 5950만원(국민체육진흥기금 70%)을 확보해 전년도 3040만원 대비 약 2배가량 증액된 예산을 확보했다. 

거제시는 면지역 등 가맹 체육시설이 부족한 지역에 거주하는 장애인과 다양한 체육활동을 경험하고자 하는 장애인을 위해 실내 체육활동 및 야외활동 등의 단기 스포츠 강좌 체험기회를 제공해 스포츠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할 계획이다.

장애인 스포츠강좌 이용권 신청은 장애인 스포츠강좌 이용권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하거나 신청자 주민등록 관할 시·군청을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이용 가능 시설은 장애인 스포츠 강좌 이용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스포츠강좌 이용권 가맹시설에 비해 장애인 스포츠강좌 이용 시설이 적은 점을 고려하여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가맹 시설을 점차 늘려갈 예정이다.

◆거제시, EBS 영어 스마트리스닝 서비스 무료 지원

거제시(시장 변광용)는 거제시의 학생과 시민들의 영어학습 지원을 위한 “2022년 EBS 영어 스마트리스닝 지원 사업”을 2022년 1월 10일 부터 연중실시 한다.

이 사업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한 중장기 추진계획’의 일환으로 2021년 8월 최초 시행한 사업으로, 거제시민 누구나 영어학습 콘텐츠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거제스마트리스닝’ 어플리케이션 및 전용 웹사이트를 제공하고 있다.

‘거제 EBS 스마트리스닝’은 한국교육방송공사 영어 학습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영어 듣기 학습 서비스로, 중·고등학교 수준의 듣기·문법·어휘 콘텐츠와 수능과 동일하게 구성된 실전 모의고사를 제공하고, 오답노트, 단어장 기능 등을 통해 자기주도 학습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교육 서비스이다.

시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온라인 교육 지원을 통해 학생들의 영어실력을 향상하고, 사교육비 절감에도 기여할 것이다”며 “앞으로도 학생과 시민에게 평생학습 기회를 더 많이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거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