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멸공' 챌린지 논란에.. "SNS 해시태그 단 적 없다"

나예은 2022. 1. 1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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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최근 불거진 '멸공' 챌린지 논란과 관련해 "저는 해시태그(#)라든가 이런 것을 달아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11일 서울 성동구 할아버지공장 카페에서 진행한 신년 기자회견에서 '멸공 논란에서 정치적 의도가 전혀 없었는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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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1일 오전 서울 성동구 할아버지공장 카페에서 '진심, 변화, 책임' 신년 기자회견을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나예은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최근 불거진 '멸공' 챌린지 논란과 관련해 "저는 해시태그(#)라든가 이런 것을 달아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11일 서울 성동구 할아버지공장 카페에서 진행한 신년 기자회견에서 '멸공 논란에서 정치적 의도가 전혀 없었는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또 '해시태그를 달아본 적 없는데 멸치와 콩을 사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SNS에 게시한 것은 누가 기획 했느냐'는 질문에는 "난 정치 컨설턴트가 아니다"라며 즉답을 피했다.

이어 "정권교체의 당위성과 새 정부를 출범시켰을 때 국민들께 할 수 있는 일을 충실히 설명드리는 것이 선거운동의 방법"이라는 말을 덧붙이기도 했다.

앞서 윤 후보는 지난 8일 이마트에서 멸치와 콩나물을 구입해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시작한 '멸공' 챌린지에 동참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윤 후보는 이번 사안과 관련해 '표현의 자유'를 재차 언급하며 앞서 언론중재법을 추진했던 정부를 비판했다. 그는 "언론중재법이라든가, 뉴미디어를 대하는 정부의 태도의 문제가 좀 심각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한편 윤 후보는 전날 '멸공' 논란에 대해 "가까운 마트에 가서 필요한 물건을 산 것일 뿐"이라면서 "제가 멸치 육수를 내서 많이 먹기 때문에 멸치를 자주 사는 편이다. 아침에 콩국 같은 것을 해놨다가 많이 먹기 때문에 콩도 늘 사는 품목 중 하나"라고 해명했다.

나예은 기자 nye870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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