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화성서 F-5 전투기 추락..조종사 1명 사망·'2215억원 횡령' 오스템 직원 부친 숨진채 발견·'인권침해·통신조회 논란' 공수처, 검사회의.."성찰적 권한 행사해야" 등

임유정 입력 2022. 1. 1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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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후 1시 44분께 경기 화성시 정남면 관항리 태봉산 일원에 F-5E 전투기 1대가 추락한 가운데 군 관계자 및 경찰들이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뉴시스

◇ 화성서 F-5 전투기 추락…조종사 1명 사망

경기도 화성시 정남면 관항리 한 야산에 이날 오후 1시46분께 공군 10전투비행단 소속 F5 전투기 1대가 추락했다. 조종사는 비상탈출을 시도했지만 탈출하지 못하고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종사인 A(30대) 대위 1명 외에 다른 탑승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투기가 야산에 떨어져 민간인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해당 전투기에 폭발물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추락한 F-5E 전투기는 우리 공군이 운용 중인 가장 오래된 전투기 기종 중 하나다.

◇ 광주 신축아파트 붕괴사고 현장, 작업자 6명 연락 두절

광주 서구 화정동 현대아이파크 신축 아파트 구조물 붕괴 사고 현장의 작업자 6명이 연락 두절 상태로 확인됐다. 11일 경찰과 광주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신축 아파트 고층 콘크리트 구조물이 무너져 내리는 사고 직후 현장 작업자 안전 여부를 확인한 결과, 현재까지 6명이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현장은 추가 붕괴 우려 탓에 구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사고는 39층 옥상에서 콘크리트 타설 중 23∼34층 한쪽 외벽 등 구조물이 붕괴하면서 발생했다. 관계 당국은 이들과 연락을 계속 시도해 안전 확보 여부를 확인하는 한편, 현장의 안전이 확보되면 현장에 진입해 인명피해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 '2215억원 횡령' 오스템 직원 부친 숨진채 발견

회삿돈 2215억원을 횡령한 오스템임플란트 직원 이모(45)씨의 아버지(69)가 숨진채 발견됐다.경찰은 11일 오후 4시59분께 경기 파주시 동패동 한 공터에 주차된 차 안에서 숨져 있는 부친 A씨의 시신을 발견했으며 타살 흔적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경찰은 이날 오전 7시께 A씨가 유서를 남기고 사라졌다는 신고를 접수받고 수색에 나섰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전날 오후 8시 10분부터 이날 0시 30분까지 파주에 있는 이씨의 아버지, 아내, 여동생 주거지 3곳을 압수수색해 A씨의 주거지에서 1kg짜리 금괴 254개를 압수했다. 이씨 일가의 주거지에서 금괴가 발견됨에 따라 이씨와 가족들의 범행 공모 가능성에 점차 무게가 실리고 있다.

◇ '인권침해·통신조회 논란' 공수처, 검사회의…"성찰적 권한 행사해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검사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회의를 열어 출범 1년 동안의 공과를 돌아보고 주요 현안과 향후 과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11일 공수처는 오후 2시부터 5시 40분까지 정부과천청사에서 김진욱 처장과 여운국 차장, 김성문·최석규 부장검사와 평검사 등 총 20명이 참석한 비공개 전체 검사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검사들은 ▲효율적인 수사를 위한 직제, 조직 개편 및 운영 ▲인권 침해 최소화를 위한 수사 방식 ▲통신자료 조회 및 압수수색 논란과 개선 ▲관행적 수사절차 진행에 대한 적절한 통제 ▲사건사무규칙 개정 방향 등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피력했다.

◇ "최소한의 인간성 없어"…당진 자매 살해범 2심도 '사형' 구형

검찰이 충남 당진의 한 아파트에서 여자친구와 여자친구의 언니까지 살해한 혐의를 받는 30대에게 사형을 구형했다. 대전고법 제3형사부(재판장 정재오)는 11일 강도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A(33)씨에 대한 결심 공판을 열었다. 검찰은 "피고인은 마땅히 가져야 할 최소한의 인간성마저 없다"며 "부모는 한순간에 두 딸을 허망하게 잃어버렸고 피해자들은 삶의 기쁨과 행복을 다 빼앗겼다"고 지적했다. 이어 "목을 조르면서 신용카드와 휴대전화 비밀번호를 알아내는 등 용의주도했다. 피해자 가족들은 참담한 고통 속에 살아가고 있다"며 1심과 같은 법정 최고형인 사형과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명령을 구형했다.

◇ 거리두기 조정 14일 발표…"점진적 완화 조치에 무게"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 여부를 신중히 검토해 14일 발표하기로 했다. 박향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11일 정례브리핑에서 "오늘 방역의료분과 회의를 통해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고, 12일 일상회복지원위원회에서 의견 수렴을 더 진행할 것"이라며 거리두기 조정 전 충분한 검토를 거치겠다고 밝혔다. 오미크론 변이의 우세종화가 시간문제로 다가온 만큼, 지난해 11월 초 시행했던 '단계적 일상회복' 1단계 수준까지 섣부르게 방역조치를 완화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분석된다.

◇ 유은혜 "새 학기 등교, 오미크론 확산 영향 면밀한 검토 필요"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1일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이 새 학기 정상 등교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유 부총리는 이날 감염병 전문가들과의 온라인 자문회의에서 "새 학기를 위한 학교 방역의 대응 방향은 지역 및 학생들의 감염 상황과 학생·교직원의 백신 접종률, 오미크론 변이 확산 상황을 고려해 여건과 특성에 맞게 재정비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 부총리는 "방학 기간에도 학생들이 학원, PC방 등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함에 따라 감염 위험이 우려되며 새 학기 이전까지 감염예방을 위한 관리가 지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편의점 맥주 ‘4캔 1만원’ 사라질까?…제주맥주도 가격 인상

수제 맥주 전문기업 제주맥주가 다음달 1일부터 자사 제품 6종의 공급가를 10% 올린다. 업계에 따르면 제주맥주는 다음달 1일부터 제주위트에일, 제주펠롱에일, 제주거멍에일 등 자사 제품 6종 공급가를 10% 인상키로 했다. 수제맥주 원재료인 맥아 및 홉과 캔 가격 인상에 더해 최근 물류비용까지 오르면서 기존 가격으로는 채산성을 유지할 수 없다는게 제주맥주 측 설명이다. 이에 따라 주요 제품 중 하나인 제주위트에일(355㎖)의 경우 1400원에서 1540원으로 140원 인상된다.

◇ 애경산업, 생활용품 출고가 평균 10% 인상

애경산업이 샴푸와 세제 등 생활용품 출고가를 인상했다. 애경산업에 따르면 지난 1월 1일부로 세제, 생리대, 샴푸 등 주요 생활용품의 출고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이에 따라 마트에서 판매되는 세탁 세제인 리큐 베이직은 1만 900원에서 1만 2900원(18.3%), 트리오 주방세제는 7900원에서 9900원(25.3%)으로 인상된다. 이외 스파크 세탁세제와 주방세제, 욕실세제, 섬유유연제, 손소독제, 탈취제 등 대부분 생활용품 가격을 10% 내외로 인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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