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력 약하면 '이것'까지 유발.. 단련법은?

전종보 헬스조선 기자 2022. 1. 1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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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위해서는 '악력'을 키워야 한다.

악력은 우리 몸의 근육 강도를 나타내는 지표로, 현재 자신의 건강 상태를 가늠할 수 있는 도구가 되기도 한다.

실제 악력이 낮을수록 심혈관 질환이나 암과 같은 질환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도 있다(영국 글래스고 대학 연구팀). 약해진 악력으로 생길 수 있는 문제와 단련 방법을 소개한다.

악력이 떨어지면 고혈압, 뇌졸중 등 심장질환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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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력이 약하면 전체적인 근력 또한 약해 심장질환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건강을 위해서는 ‘악력’을 키워야 한다. 악력은 우리 몸의 근육 강도를 나타내는 지표로, 현재 자신의 건강 상태를 가늠할 수 있는 도구가 되기도 한다. 실제 악력이 낮을수록 심혈관 질환이나 암과 같은 질환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도 있다(영국 글래스고 대학 연구팀). 약해진 악력으로 생길 수 있는 문제와 단련 방법을 소개한다.

심장질환 발병 위험 ‘쑥’

악력이 떨어지면 고혈압, 뇌졸중 등 심장질환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악력이 낮다는 것은 그만큼 근력이 부족하다는 의미로, 근력이 부족한 사람일수록 말초혈관 저항이 커지고 내피세포 기능이 줄어든다. 이는 혈압 상승의 주요 원인이 된다. 근감소로 이어질 경우 적은 근육량으로 인해 기초대사량이 줄고, 내장 비만, 고혈압, 고지혈증 등을 겪을 수 있다. 연세대 연구팀이 제6기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통해 고혈압과 악력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악력이 가장 약한 그룹의 고혈압 유별률이 악력이 가장 센 그룹보다 2배가량 높게 나타나기도 했다.

낙상사고 위험도 높아져

약한 악력은 낙상 사고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전체적인 근력이 약해진 데다, 넘어지면서 쉽게 중심을 잡지 못하기 때문이다. 근육량이 줄어든 상태에서 낙상사고를 당하면 충격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해 골절을 비롯한 큰 부상으로 이어질 위험도 있다. 실제 낙상으로 부상을 경험한 사람의 경우, 부상 경험이 없는 사람보다 악력이 약 15% 약한 것으로 알려졌다(분당서울대병원 연구팀).

‘페트병 뚜껑’ 이용해 악력 키워볼까?

악력 단련에는 팔굽혀펴기, 아령 들기 등이 추천된다. 운동 외에 일상 속에서 쉽게 악력을 키우는 방법도 있다. 한 손으로 페트병 뚜껑을 돌려 딸 경우, 손가락과 손바닥 근육 발달에 도움이 된다. 손바닥으로 물병 윗부분을 쥔 상태에서 손가락으로 병뚜껑을 돌려 여는 식이다. 다만 무리해서 이 같은 운동을 할 경우 손가락을 굽힐 때 사용되는 힘줄인 ‘굴곡건’ 조직에 건초염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평소 물건을 잘 쥐지 못하고 떨어뜨릴 정도로 악력이 약하다면 손아귀 힘과 함께 전신 근육량을 늘리는 노력도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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