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직원이 낸 '발명특허'로 싱크홀사고 예방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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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싱크홀 사고 예방을 위해 지반 공동(空洞)의 체계적 관리에 나선다.
시는 전국 최초로 '지반 공동 관리 매뉴얼'에 부산시 도로계획과 임도형 주무관의 직무발명 특허 '도로함몰피해지수 산정과 이를 이용한 공동관리기준 도출방법'을 적용해 시행한다.
임 주무관의 도출방법은 지반 공동의 함몰위험도 평가 기준에 지반 공동 내부높이와 포장 층 지지력을 복합적으로 판단하는 '도로함몰피해지수 모델'을 적용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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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부산시가 싱크홀 사고 예방을 위해 지반 공동(空洞)의 체계적 관리에 나선다.
시는 전국 최초로 ‘지반 공동 관리 매뉴얼’에 부산시 도로계획과 임도형 주무관의 직무발명 특허 ‘도로함몰피해지수 산정과 이를 이용한 공동관리기준 도출방법’을 적용해 시행한다.
임 주무관의 도출방법은 지반 공동의 함몰위험도 평가 기준에 지반 공동 내부높이와 포장 층 지지력을 복합적으로 판단하는 ‘도로함몰피해지수 모델’을 적용한 것이다.
도출방법은 행정안전부 주최 ‘2021년 중앙 우수제안 경진대회’에서 동상을 수상하며 대내외 전문가와 국민의 정책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국내에서는 도로 지반 탐사 시 ‘지반침하 규모’만을 함몰위험도 평가 기준으로 활용해왔다.
지반침하 방법은 실제 현장에서의 함몰위험도 조사 결과와 다르고 위험등급별 대응 방안이 명확하지 않아 단점으로 지적됐었다.
시는 임 주무관의 도출방법으로 변경 시행해 지반 공동의 함몰위험도를 체계적으로 평가하고 실제 위험도 조사 결과와 평가 결과를 일치시킬 수 있게 됐다.
실제 고위험 지반 공동부터 먼저 복구할 수 있게 돼 싱크홀 피해 최소화와 경제적·친환경 공동 관리도 가능해졌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싱크홀 사고 예방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발굴해 시민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도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bsb0329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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