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군민 의견 반영한 3선거구 변경 의견 제출 [고성소식]

최일생 입력 2022. 1. 11.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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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군수 백두현)이 지방선거에 앞서 선거구 획정에 기존 4개 선거구에서 3개 선거구로 변경하는 의견을 경남도 선거구획정위에 제출했다.

백두현 군수는 1월 11일 브리핑을 통해 행정에서는 지역농협 구역으로 나눠진 현행 4개 선거구에서 △가선거구 고성읍, 대가면 △나선거구 삼산, 하일, 하이, 상리, 영현, 영오, 개천면 △다선거구 구만, 회화, 마암, 동해, 거류면 등 3개 선거구로 변경하는 의견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의견 제출에 앞서 고성군은 행정과와 밴드를 통해 선거구 획정에 관한 군민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백 군수는 “군민을 대변하는 사람을 뽑는 지방선거에 군민들의 관심이 매우 높은 데 반해, 그동안 선거구 획정과 관련해서는 군민 의견을 수렴한 적이 거의 없었다”고 했다.

이어 “그러다 보니 군민들은 자신이 속한 읍·면의 지역구가 어떻게 획정되는지 모르고 나중에 결정되면 알게 되는 것, 이런 방식은 과연 누구를 위한 결정인지 도무지 이해하기 어려웠다”고 의견수렴 이유를 설명했다.

의견을 제출한 군민들의 대부분이 현행 선거구에서 지역을 넓히고 보다 많은 사람의 다양한 목소리를 의정활동에 반영할 수 있는 3개 선거구제를 원했다.

이에 고성군은 최종의견을 3개 선거구로 변경하는 것으로 결정했고, 다만 인구·행정구역·지세·교통 등을 고려했을 때 대가면을 어느 선거구에 포함해야 하는지 고민했다.

백 군수는 이 과정에서 직접 대가면 대표자를 만나 선거구 획정에 대한 의견을 들었으며 대가면민들은 생활권인 고성읍이 있는 가선거구에 포함되기를 원해 그 의견을 반영했다.

백두현 군수는 “이번 선거구 획정 변경 의견은 군민의 목소리 하나하나 꼼꼼하게 챙기고 종합했다”며 “지역의 문제를 가장 잘 대변할 수 있는 구조가 어떤 것인지 고민하고 또 고민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비록 행정에서 제출한 선거구 획정 의견과 최종 결과는 다를 수도 있지만, 그 과정을 군민에게 공개하고 의견을 반영하는 것이 행정의 역할”이라며 “앞으로도 군정에 대한 모든 정보를 군민들에게 공개하고 더 많이 소통하며 군민 눈높이에 맞는 군정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영오면 거점형 국공립어린이집 신축

고성군(군수 백두현)은 1월 10일 고성군 청소년센터“온”에서 영현면, 영오면, 개천면, 구만면 권역 영유아를 위한 ‘가칭)국공립영오하나 어린이집’ 신축사업 실시설계를 위한 착수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는 고성군, 하나금융공익재단, 한솔어린이보육재단, 실시설계 용역사가 참석한 가운데 △어린이집 설계 전 제반 사항 확인 △사업 추진 방향 △작은학교 살리기 프로젝트와 연계한 이주단지 주민과의 상생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그동안 영현면, 영오면, 개천면, 구만면 지역은 기존에 있던 민간 어린이집이 폐원함에 따라 인근에 어린이집이 없어 영유아들이 통학버스를 이용해 장거리 등·하원을 하는 등 많은 불편을 겪고 있었다.

이에 고성군은 2020년 국·도비 신축사업비 4억 1200만원을 확보했으며, 2021년 4월 하나금융그룹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5억 7700만원을 추가 확보했다.

이어 지난해 10월 고성군-하나금융공익재단-한솔어린이보육재단 3자 협약을 체결해 국공립어린이집 신축에 박차를 가했다.

영오면 거점형 국공립어린이집은 2023년 1월 개원을 목표로 정원 30명, 280㎡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며, 2022년 상반기 실시설계 및 위탁업체를 모집해 7월 착공을 거쳐 2023년 3월 개원 예정이다.

이번 영오면 거점형 국공립어린이집 신축으로 그동안 장거리 등·하원을 해야 했던 군민들의 불편함이 해소될 전망이며, ‘영오초등학교 작은학교 살리기 프로젝트’와 연계해 청년층의 인구 유입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한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장거리 등·하원으로 많은 불편을 겪었던 어린이집 영·유아와 학부모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며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고성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고성군은 국공립어린이집 신축뿐만 아니라 △어린이집 영유아 급·간식비 지원 △보육 교직원 인건비 지원 △어린이집 신입생 입학준비금 지원사업 등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과 보육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고성군, 아동수당 대상자 만 8세 미만으로 확대

고성군(군수 백두현)이 아동수당법 제4조(아동수당의 지급 대상 및 지급액)의 개정에 따라 아동수당 대상자를 기존 만 7세 미만에서 만 8세 미만으로 확대 지급한다.

지난해 아동수당은 만 7세 미만의 아동 약 1,233명에게 지급했으나, 올해부터 만 8세 미만으로 확대하면서 지역 내 아동 315명이 추가로 아동수당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올해 1월 기준 만 8세 미만(2014년 2월 1일 이후 출생)은 만 8세 생일이 도래하는 달의 전 달까지 아동수당을 받는다.

다만 전산시스템 개편 등 시행 준비로 인해 아동수당 개정법은 4월 1일부터 본격 시행될 예정으로, 아동수당을 받다가 만 7세가 돼 지급이 중단됐거나 중단될 아동(2014년 2월 1일~2015년 3월 31일 출생)에 대해서는 아동수당 개정법 시행일인 4월 1일 이후 1월부터 3월분까지를 소급해 받는다.

기존에 아동수당을 받았던 경우라면 별도로 신청할 필요가 없고, 신규신청자는 읍·면 행정복지센터 또는 복지로, 정부24에서 신청하면 된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아동수당의 지원 대상자 확대로 아동 양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건강한 성장 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성 고고(Go!古!) 가야주민수호단’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등불이 되다

‘고성 고고(Go!古!) 가야주민수호단’(회장 하현갑)은 1월 11일 2022년 새로운 출발과 함께 가야 고분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지키고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고성박물관에서 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는 ‘고성 고고 가야주민수호단’ 40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2년 7월 가야 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목표를 앞두고 그동안 최선을 다해준 회원들에 대한 격려로 시작됐다.


이어 △가야 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진행 상황 설명 △2022년 가야사복원 주요 업무 추진계획 설명 △회원소개 등이 진행됐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군 관계자는 “2022년은 가야 고분군 세계유산 등재뿐만 아니라 소가야복원에도 아주 중요한 해가 될 것이다”며 “우리 군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고성 고고 가야주민수호단’이 중추적인 역할로써 고성 송학동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등불이 돼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고성 고고 가야주민수호단’은 지난 2019년 8월 고성 송학동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 자발적으로 모인 26명의 회원과 함께 시작됐으며, 올해 1월 3일 가야사에 관심 있는 군민에게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자 추가로 회원을 모집해 현재 회원 41명으로 운영 중이다.

향후 주요 활동으로는 △고성 송학동고분군 주변 감시 및 정화 활동 △세계유산 등재 지원 및 홍보 활동 △가야 고분군 보존 및 활용에 필요한 활동 등을 전개할 계획이다.

◆KLOne하우징, 고성군 코로나19 예방시설 긴급 지원

KLOne하우징(대표이사 고우찬)은 1월 8일 고성군 선별진료소 내 예방시설을 긴급 지원했다.

고성군 선별진료소는 지난 일주일간 하루 평균 230여 명이 방문하는 등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한 행렬이 끊이지 않고 있고, 검사 대기시간도 길어져 겨울철 추위로 인한 이용자들의 불편과 의료진들의 부담이 가중됐다.


이에 KLOne하우징은고성군 선별진료소 내 검사 대기 시 바람을 막을 수 있는 철재 시설물과 역학조사서 작성 시 바람을 피할 수 있는 캐노피 2동 등의 시설을 지원해 군민과 의료진들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했다.

고우찬 대표이사는 “선별진료소 의료진들과 군민들이 코로나19의 장기화와 추위의 이중고를 겪고 있어 안타깝게 생각했다”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코로나19로 어렵고 힘든 시기인데도 많은 도움을 준 고우찬 대표와 군민에게 감사하다”며 “행정에서도 감염병 예방과 군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LOne하우징은 고성군 회화면 소재의 친환경 목조주택 전문 기업으로, 2019년과 2020년 취약계층 아동 가정에 대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신축주택 2채를 제공하고 지난해에는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성금 300만 원을 기탁하는 등 이웃사랑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고성경찰서, 선거사범 수사상황실 설치․운영

고성경찰서(서장 유충열)는 20대 대통령 선거와 앞으로 있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다가옴에 따라 11일 고성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 사무실에 '선거사범 수사상황실 현판식' 을 갖고 선거범죄 대응체제를 구축했다.


‘선거사범 수사전담’을 10명으로 편성‧운영하면 금품선거, 거짓말 선거, 불법선거, 불법단체동원, 선거폭력 등 5대 선거범죄 무관용 원칙에 적용, 단속을 실시하고 경찰의 역할을 다할 방침이다.

아울러, 선관위 등 유관기관과 협조체제를 구축하여 사건사고 시 신속히 대응하는 등 공정하고 안전한 상황관리에 만전을 다할 방침이다.

고성=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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