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특례시 원년, '글로벌 반도체 도시' 도약하겠다"

박정훈 2022. 1. 11.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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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례시 격상 원년이 될 2022년 올 한 해 'K-반도체 벨트' 중심도시로 활약하며 글로벌 반도체 도시로 한발 더 나아가겠다."

백 시장은 이날 간담회를 통해 "반도체고등학교 유치, 관내 대학 내 반도체 학과 신설 등을 통해 양질의 반도체 미래 인재를 육성하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물론 램리서치와 세매스 등 소부장 핵심 기업들과 시의 100년 미래를 개척할 동반자 관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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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군기 시장, 환경, 경제, 교통·주거, 복지, 문화·체육·관광 5개 분야 비전 제시

[박정훈 기자]

 
 백군기 용인시장이 11일 시청 에이스홀에서 진행한 신년 언론 간담회에서 올해 시정운영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 박정훈
 
"특례시 격상 원년이 될 2022년 올 한 해 'K-반도체 벨트' 중심도시로 활약하며 글로벌 반도체 도시로 한발 더 나아가겠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11일 시청 에이스홀에서 열린 2022년 신년 언론 간담회를 통해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백 시장은 이날 간담회를 통해 "반도체고등학교 유치, 관내 대학 내 반도체 학과 신설 등을 통해 양질의 반도체 미래 인재를 육성하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물론 램리서치와 세매스 등 소부장 핵심 기업들과 시의 100년 미래를 개척할 동반자 관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을 나타냈다.

그는 환경, 경제, 교통·주거, 복지, 문화·체육·관광 등 5개 분야의 비전과 세부 과제를 제시했다.

5개 분야 비전은 ▲그린에너지 전환을 통한 지속가능한 친환경 생태도시 완성 ▲시민·기업·소상공인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경제자족도시 완성 ▲사람 중심, 사람과 자연이 조화로운 균형발전도시로의 도약 ▲모두에게 따뜻한 복지도시·안전제일도시 조성 ▲일상 속에서 즐거움을 누리는 문화·체육·관광도시 조성 등이다.

시는 이를 위해 오는 2028년까지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를 비롯해 지곡·원삼 등 21개 일반산업단지와 기흥힉스·ICT밸리·기흥 미래 등 8개 도시첨단산업단지 등 총 29개 산업단지를 조성, 양질의 일자리 7만7000개를 창출할 계획이다.
  
 백군기 용인시장이 11일 시청 에이스홀에서 진행한 신년 언론 간담회에서 올해 시정운영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 박정훈
 
처인구의 도심, 녹지, 하천, 도로, 공원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총 277만㎡(약 84만평) 규모의 '용인 어울림파크'를 도심 속 힐링 랜드마크로 조성한다.

또 장기간 이어진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지역화폐 '용인와이페이'를 3000억 원 규모로 확대 발행한다.

'2035 용인도시기본계획'을 재수립해 현재의 도시 여건을 반영한 새로운 발전 방안을 구상한다. 이를 통해 시 전역에 걸친 성장관리계획을 수립하고, 3개 구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특색있는 균형발전을 도모한다.

서울~세종간 고속도로(12월)와 이천~오산간 제2외곽순환고속도로(3월)를 연내 개통하고 고속도로 진·출입을 위한 IC도 대거 확충·개선한다. 더불어 제4차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분당선'의 조속한 착공, '동백~신봉 신교통수단'과 '용인 경전철 광교연장안' 의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평택~부발선 노선에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역'신설도 적극 추진한다.

올해 용인시에서 처음으로 치러지는 경기도종합체육대회는 130억 원을 투입해 경기장 14곳을 정비·확충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대회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백군기 시장은 "종이부시(終而復始)의 새로운 각오로 시정을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고 시민들의 삶을 윤택하게 하는 일이 시장으로서의 책무이자 사명임을 잊지 않고 남은 기간 열정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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