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2부' 박규현, AG 위해 임대 추진..친선전 득점포도 가동

김정현 2022. 1. 11.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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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 분데스리가2 베르더 브레멘에 소속된 박규현(20)이 출전시간 확보를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독일 언론 빌트는 11일(한국시간) 독일 분데스리가2 베르더 브레멘이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는 박규현을 1월 이적시장에 보내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브레멘이 2부리그로 강등된 뒤 프리츠 감독이 부임해 출전 기회를 얻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브레멘의 순위가 중위권에 머물며 출장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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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2 베르더 브레멘에 소속된 박규현(20)이 출전시간 확보를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독일 언론 빌트는 11일(한국시간) 독일 분데스리가2 베르더 브레멘이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는 박규현을 1월 이적시장에 보내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클레멘츠 프리츠 구단 스카우트는 언론을 통해 "우리는 (임대를) 추진하지 않을 것 같다. 왼쪽에 적절한 대체자가 없다면, 선수를 포기하는 건 우리에게 좋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언론에 따르면, 브레멘은 독일 분데스리가 우니온 베를린과 폴란드 국가대표팀의 왼쪽 풀백 티모테우츠 푸챠즈 영입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리츠 감독은 이를 부인했다. 푸차즈는 최근 터키 쉬페르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트라브존스포르로 6개월 임대를 떠났다.

박규현은 K리그1 울산 현대 유스팀인 현대고등학교 출신으로 지난 2019년 여름 브레멘에 임대 이적했다. 이후 그는 지난 2021년 6월 브레멘 완전 이적에 성공했다. 브레멘이 2부리그로 강등된 뒤 프리츠 감독이 부임해 출전 기회를 얻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브레멘의 순위가 중위권에 머물며 출장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 현재 브레멘의 왼쪽 주전 풀백은 안토니 융이 뛰고 있다.

브레멘은 1월 휴식기 동안 두 차례 친선 경기를 진행했다. 두 경기에서 박규현이 기회를 얻었다. 하부리그팀인 빅토리아 베를린과의 친선전에 윙백으로 선발 출장한 그는 전반 15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어 같은 2부리그 팀인 하노버96과의 친선전에선 후반 교체로 출장해 감독의 눈도장을 받았다. 

박규현 측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와의 통화에서 이에 대해 "최근 친선 경기에서 박규현이 활약하면서 단점이 개선된 것으로 보고 있다. 구단에서는 그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면서도 "완전히 임대 가능성을 닫은 것은 아니다. 여전히 임대에 대해선 추진 중이다. 독일 2부와 3부리그 등 뛸 수 있는 곳을 알아보는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서 "현재 브레멘의 리그 성적이 애매하다. 그래서 유망주급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기 어려운 상황이다. 구단도 기회를 주고 싶은데 여유가 되지 않는다"며 임대를 추진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박규현은 출전 시간을 늘려 올해 열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장을 원하고 있다. 그는 과거 U15, U17 대표팀을 거쳐 U19 대표팀까지 연령별 대표팀을 소화한 경력이 있다. 박규현 측은 "포지션을 바꾸면서 경쟁력이 있는 상황이다. 선수 본인이 자기관리를 열심히 하고 있다. 올해 아시안게임 등 연령별 대표팀 대회가 있어서 여기에 출전하려면 지금 경기에 출전을 하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사진=베르더 브레멘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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