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 외인 매수·대형주 상승에 0.02%↑..2927P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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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외국인의 매수세와 대형주 상승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날 코스피는 외국인 순매수와 시가총액 대형종목 위주로 상승 전환하며 지수 낙폭을 축소했다"며 "전기전자 업종이 상승했는데 이달 1일부터 10일까지 반도체 수출이 전년 대비 23% 증가했다는 기록과 TSMC의 4분기 실적 발표로, 반도체 업황 호조를 재차 확인하며 업종 주도주가 강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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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외국인의 매수세와 대형주 상승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1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66p(0.02%) 내린 2927.38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21p(0.14%) 오른 2930.93으로 출발한 뒤 하락 전환해 장중 2910선까지 밀렸다가 다시 반등했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이 4869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기관은 2678억원, 개인은 2182억원을 순매도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날 코스피는 외국인 순매수와 시가총액 대형종목 위주로 상승 전환하며 지수 낙폭을 축소했다”며 “전기전자 업종이 상승했는데 이달 1일부터 10일까지 반도체 수출이 전년 대비 23% 증가했다는 기록과 TSMC의 4분기 실적 발표로, 반도체 업황 호조를 재차 확인하며 업종 주도주가 강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이날 세계 1위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회사인 TSMC는 반도체 수요 증가에 힘입어 매출 신기록을 썼다. TSMC는 지난해 4분기 매출이 4381억8000만 대만달러(NTD·한화 약 18조9600억원)로 집계돼 6분기 연속 분기 매출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소식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이날 삼성전자는 1.15% 오른 7만8900원에, SK하이닉스는 2.81% 뛴 12만8000원으로 마감했다. 이외에도 삼성전자우(1.41%), LG화학(3.38%), 현대차(0.48%), 삼성SDI(048%), 기아(0.36%), 셀트리온(5.08%)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상승 마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0.36%)와 카카오(1.66%)는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10.46p(1.07%) 내린 969.92에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561억원, 기관은 865억원을 각각 팔아치웠다. 개인은 2284억원을 사들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4원 내린 1194.7으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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