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ACL 결승 뛴' 권완규 "성남도 기적 하나 만들었으면" 

허인회 기자 2022. 1. 11.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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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포항스틸러스 소속으로 기적을 만들어낸 권완규가 성남FC에서도 기적을 이뤄내고 싶다고 밝혔다.

작년까지 포항 소속이었던 권완규는 최근 성남으로 이적했다.

2022시즌을 앞두고 동계훈련을 진행 중인 권완규는 "작년 성남이 우여곡절 끝에 강등권에서 살아남았다. 올해 성남의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이바지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작년 말부터 권완규에게 관심을 가진 K리그 구단은 다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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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완규(성남FC). 서형권 기자

[풋볼리스트=서귀포] 허인회 기자= 작년 포항스틸러스 소속으로 기적을 만들어낸 권완규가 성남FC에서도 기적을 이뤄내고 싶다고 밝혔다.


11일 제주 서귀포에 위치한 빠레브 호텔에서 2022 K리그 동계 전지훈련 1차 미디어 캠프가 진행됐다. 1차는 성남FC, 수원FC(이상 11일), 제주유나이티드, 포항스틸러스, 서울이랜드(이상 12일) 순서로 기자회견에 참석한다. 이날 오후 2시 김남일 감독, 권순형, 권완규, 김영광이 기자회견장에 들어왔다.


작년까지 포항 소속이었던 권완규는 최근 성남으로 이적했다. 2022시즌을 앞두고 동계훈련을 진행 중인 권완규는 "작년 성남이 우여곡절 끝에 강등권에서 살아남았다. 올해 성남의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이바지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작년 말부터 권완규에게 관심을 가진 K리그 구단은 다수였다. 성남을 선택하게 된 계기를 묻자 권완규는 "다른 어떤 팀보다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했다. 내 선택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준비 잘하겠다. 김남일 감독님이 전화 주셨다. 이런저런 이야기 많이 해주셨다. 특별한 생각 안 하고 그냥 성남을 선택했다"고 대답했다.


권완규는 작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전까지 경험했다. 포항이 4강에서 울산현대를 꺾는 이변을 일으키며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알힐랄과 결승전을 치렀다. 0-2로 지며 준우승을 차지했으나 K리그 팬들은 박수를 보내줬다.


당시 선발 출격한 권완규는 "정말 운이 좋게 ACL 결승까지 갔다. 축구선수로서 못해 볼 수도 있는 큰 경험을 했다. 그러한 경험을 통해 성남에 올 수 있었다. 당장 ACL 무대는 밟지 못하지만 이번 시즌 잘해서 ACL 무대까지 갈 수 있도록 하면 좋을 것 같다. 내 경험을 통해 후배들을 잘 이끌고 싶다. 성남이 하나의 기적을 만들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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