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군기 시장 "용인을 K반도체 벨트 중심도시로 키우겠다"

이영규 2022. 1. 11.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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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군기 용인시장이 "특례시 원년이 될 2022년 용인시를 'K-반도체 벨트' 중심 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백 시장은 11일 용인시청 에이스홀에서 열린 2022년 신년 언론 간담회에서 환경, 경제, 교통ㆍ주거, 복지, 문화ㆍ체육ㆍ관광 등 5개 분야 비전과 세부 추진 과제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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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군기 용인시장이 11일 신년 언론 간담회에서 올해 시정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아시아경제(용인)=이영규 기자] 백군기 용인시장이 "특례시 원년이 될 2022년 용인시를 'K-반도체 벨트' 중심 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백 시장은 11일 용인시청 에이스홀에서 열린 2022년 신년 언론 간담회에서 환경, 경제, 교통ㆍ주거, 복지, 문화ㆍ체육ㆍ관광 등 5개 분야 비전과 세부 추진 과제를 발표했다.

특히 반도체고등학교 유치, 관내 대학 내 반도체 학과 신설 등을 통해 양질의 반도체 인재를 육성하고, 삼성전자ㆍSK하이닉스 등 소부장 핵심 기업들과 100년 미래를 개척할 동반자 관계를 구축한다는 복안을 제시했다.

시는 이에 따라 2028년까지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를 비롯해 지곡·원삼 등 21개 일반산업단지와 기흥힉스·ICT밸리·기흥미래 등 8개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해 양질의 일자리 7만7000개를 창출한다.

또 처인구의 도심, 녹지, 하천, 도로, 공원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총 277만㎡(약 84만평) 규모의 '용인 어울림파크'를 도심 속 힐링 랜드마크로 조성한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지역화폐(용인와이페이) 발행 규모를 3000억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시는 '2035년 용인도시기본계획'을 다시 수립해 성장관리계획을 마련하고, 3개 구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특색있는 균형 발전 방안도 마련한다.

서울∼세종 고속도로와 이천∼오산 제2외곽순환고속도를 연내 개통하고, 제4차 국가철도망 사업에 반영된 분당선의 조속한 착공, 동백∼신봉 신교통수단과 용인경전철 광교 연장안의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평택∼부발 일반철도노선에 '용인반도체클러스터역' 신설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시는 올해 용인에서 처음 개최하는 경기도종합체육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준비에도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백 시장은 "'종이부시(終而復始·일을 한번 끝내어 마쳤다가 다시 시작함)'의 새로운 각오로 시정을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고, 시민의 삶을 더 윤택하게 하는 일이 시장으로서의 책무이자 사명임을 잊지 않고 남은 기간 더 큰 열정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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