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원정에서 야유받은 제라드 감독 "생각보다는 조용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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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시절 내내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의 라이벌 리버풀에서 뛰었던 스티븐 제라드 애스턴빌라 감독이 라이벌의 홈구장에 방문한 소감을 밝혔다.
11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21-2022 FA컵 3라운드에서 빌라가 맨유에 0-1로 패했다.
두 팀은 16일 오전 2시 30분 버밍엄에 위치한 빌라의 홈구장 빌라 파크로 자리를 옮겨 2021-2022 EPL 22라운드를 통해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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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선수 시절 내내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의 라이벌 리버풀에서 뛰었던 스티븐 제라드 애스턴빌라 감독이 라이벌의 홈구장에 방문한 소감을 밝혔다.
11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21-2022 FA컵 3라운드에서 빌라가 맨유에 0-1로 패했다. 전반 8분 스콧 맥토미니에게 결승골을 허용했다.
이날 경기는 제라드 감독이 지도자 데뷔 후 처음으로 올드 트래퍼드에 방문한 경기였다. 최대 라이벌 구단인 리버풀의 레전드가 상대 팀 감독으로 홈구장을 찾아오자 맨유 팬들은 힘찬 야유로 맞이했다.
영국 매체 '가디언'에 따르면 제라드 감독은 경기 내내 울려 퍼진 팬들의 야유를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상대적으로 조용했다. 나는 더 시끄러운 경기장에 가본 적도 있다. 좋은 경기였고, 분위기도 괜찮았다. 아무런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말했다.
익숙한 라이벌 팬들의 야유보다 더 아쉬웠던 건 패배였다. 특히 빌라는 후반 두 차례 골망을 흔들었으나 모두 취소돼 패배를 막지 못했다. 후반 5분 존 맥긴의 프리킥에서 시작된 공격이 에즈리 콘사와 올리 왓킨스를 거쳐 대니 잉스의 헤딩 슛으로 마무리됐는데 득점 직후 비디오 판독(VAR)이 진행됐다. 주심은 직접 '온 필드 리뷰'를 확인한 후 공격 전개 과정에서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던 제이콥 램지가 수비를 방해하며 경기에 관여했다고 판단해 득점 취소 판정을 내렸다. 9분 뒤 터진 왓킨스의 득점은 왓킨스에게 패스를 전달한 잉스의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인정되지 않았다.
제라드 감독은 판독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실망감을 드러냈다. "아쉬운 건 판정에 3분 30초가 걸렸다는 것이다. 당시 우리는 경기를 주도하고 있었는데, 그 시간 동안 분위기가 가라앉았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러나 VAR 때문에 패배했다고 볼 수는 없다. 우리는 판정에 대해서 신경쓰면 안 된다"며 패인을 VAR 탓으로 돌리지 않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빌라는 곧장 만회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 두 팀은 16일 오전 2시 30분 버밍엄에 위치한 빌라의 홈구장 빌라 파크로 자리를 옮겨 2021-2022 EPL 22라운드를 통해 격돌한다. 제라드 감독은 "분위기를 뒤집을 기회가 있다. 빌라 파크에서 결과를 바로잡을 것"이라며 복수를 다짐했다.
사진= 애스턴빌라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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