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단신] 평창평화봉 숲길 기념사업 완료 등

박하림 2022. 1. 11.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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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평화봉 숲길.

◆세계최초 평화의 산봉우리 ‘평창평화봉 숲길’ 기념사업 완료

강원 평창군은 세계 최초 평화의 산봉우리 발왕산 정상(1548m)에 평창평화봉 기념전망대 설치 및 숲길 7.2km를 평창평화길로 지정·고시하는 등 발왕산에 ‘평화올림픽’의 기념사업 추진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발왕산 평창평화봉 숲길은 ‘평화’와 ‘치유’의 산림유전자원 보호림인 천년의 수목을 보호하고 세계 평화의 정기를 받을 수 있는 천혜 산림자원의 숲길 걷기를 통해 지역주민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천년의 경관과 함께 치유의 시간을 선사하고 있다.

평창군은 2018평창 ‘평화 올림픽의 유산 평창평화봉’의 기념 상징화 및 천년의 주목, 산림자원을 보호하고자 동부지방산림청과 지난해 1월 공동산림사업을 체결한 바 있다.

해당 공동산림사업을 위해 평창군에서는 총 9억5000만 원을 들여 평창평화봉 안전전망대와 기념비 설치, 숲길 입구 인근 부대시설(화장실, 주차장), 숲길 5.6km 정비 방향안내판 및 안전로프 등을 설치해 향상된 산림휴양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공동산림사업 변경계획을 통해 산림자원을 활용해 숲길 탐방수요가 높은 지역의 탐방객들에게 안전한 숲길 환경을 제공하고, 군비 5억5000만 원을 들여 사회적 약자 층을 위한 무장애 숲길 조성을 오는 6월 완공할 예정이다.

또한 산림복지 서비스의 기반시설 확충과 더불어 사회적 나눔의 가치 실현의 일환으로 용평리조트에서는 평창군민 발왕산 케이블카 이용료 할인을 시작함으로써 지역 주민들의 복지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재해예방사업 조기추진단 구성·운영

평창군은 자연 재난에 대비해 지역 내 재해위험을 조기에 해소하기 위한 2022년 재해예방사업 조기추진단을 구성·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평창군 경제건설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재해예방사업 조기추진단은 우기 전 주요 사업의 완공을 유도해 재해로부터 피해를 최소화하고, 재해예방사업 추진에 따른 토지보상 등 각종 행정절차 이행, 부실시공 방지 등을 위해 체계적으로 지도·관리할 방침이다.

군은 2022년 추진하는 재해예방사업은 재해위험개선지구 1개소,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3개소,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1개소, 소하천 정비사업 2개소 등 총 7개 사업으로, 총 16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재해예방사업 중 보상지구인 탑동제1천은 6월 이전 보상을 70%이상 추진할 계획이며, 착공이 완료된 수하2지구와 수하3지구, 벌통바위천은 해빙기 이후 본격적인 공사를 추진해 태풍·집중호우 등으로 인한 피해가 집중되는 7월 이전 주요 공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한, 설계용역 진행 중인 대미지구, 하진부지구, 후평지구는 행정안전부 지침에 따른 사전설계 검토, 강원도건설기술심의 등 각종 인·허가를 완료하고 상반기에 보상 및 공사 착공에 차질이 없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최근 지속적으로 발생되고 있는 자연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존 설치된 재난·재해 예방시설의 유지보수를 위한 유지보수비 1억 원을 추가 확보하고 시설물 점검 후 이상이 확인되면 즉시 유지·보수 사업을 시행해 발생 가능한 재해 위험을 조기 해소할 계획이다.

◆2022년 농업보조사업 예산 확보

평창군은 2022년 농림해양수산분야 예산을 1021억5700만 원을 확보해 새로운 평창형 농업 뉴딜 정책 발굴을 통한 신성장 동력을 불어넣는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예산은 지난해보다 98억1200만 원 증액 편성됐다.

또한 이달 말까지 농업기술센터 소관 3개과, 114개 사업, 184억600만 원에 대해 각 읍·면사무소를 통해 농업보조사업 신청서를 접수하고, 2월 말까지 사업대상자를 확정하고 3월경부터 본격적으로 보조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보조 사업에 대해 알지 못해 신청이 누락되는 일이 없도록 평창군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 읍·면사무소, 농어업회의소 책자 제작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하기로 했다.

평창=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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