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IS] 워너 CEO "'더배트맨' 3월 4일 개봉, 변동 없다"

박상우 2022. 1. 11.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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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히어로물의 스타트는 배트맨이 끊는다.

10일(현지시각) 미국 연예 전문 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워너미디어의 CEO인 제이슨 킬라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더 배트맨(맷 리브스 감독)'이 예정하고 있는 3월 4일 개봉을 변동 없이 유지한다"고 밝혔다.

최근 북미 내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할리우드 대작들이 연달아 개봉 연기를 선언하고 있는 상황. '더 배트맨'의 배급사인 워너브라더스는 이를 의식하고 DC 팬들의 걱정을 달래기 위해 이와 같은 발언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경쟁사 소니픽처스는 마블 신작 '모비우스'를 1월에서 4월로 미뤘고, 픽사와 디즈니가 협업한 '터닝 레드' 역시 극장 개봉을 취소하고 OTT인 디즈니+로 직행하기로 결정하는 초강수를 띄우는 등 기대작들이 연거푸 일정을 변경하고 있다.

다만, 제이슨 킬라는 "현재와 같은 상황이 지속되면 개봉을 할 예정이지만, 동시에 우리는 항상 코로나19 확산세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며 불가피하게 개봉을 연기하게 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그러면서도 "그러나 우리는 지금 개봉일에 대한 예감이 매우 좋다"며 '더 배트맨'의 3월 4일 개봉에 힘을 실었다.

한편, DC의 야심작 '더배트맨'은 배트맨이 아직 히어로로 확실하게 자리 잡지 못한 2년 차의 이야기를 다룬다. 영웅이기 전에 한 명의 인간으로서 느끼는 배트맨의 절망, 우울, 복수 등의 감정이 진하게 표현돼 히어로물의 또 다른 매력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트와일라잇'으로 유명한 로버트 패티슨이 주인공 배트맨을 연기하며 '혹성탈출' 리부트 시리즈로 흥행력을 인정받은 맷 리브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미국 영화정보사이트 IMDB가 발표한 2022년 가장 기대되는 작품으로 선정, 전 세계 영화 팬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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