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구미에 세계 최대 규모 양극재 공장 건설

김준엽 2022. 1. 11. 14: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LG화학이 경북 구미시와 손잡고 세계 최대 규모의 양극재 공장 건설에 나선다.

LG화학 최고경영자(CEO)를 맡고 있는 신 부회장은 "구미 공장에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과 설비를 투자해 급성장하는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소재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최고 공장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LG화학이 경북 구미시와 손잡고 세계 최대 규모의 양극재 공장 건설에 나선다. 특히 이 공장은 ‘구미형 일자리’ 모델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LG화학은 11일 구미컨벤션센터에서 구미형 일자리 모델을 적용하는 구미 양극재 공장 착공식을 열었다. 행사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은 “구미형 일자리 공장 착공은 글로벌 공급망의 위기 상황에서 지역 노·사·민·정이 어떻게 상생해서 대응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사례”라며 “구미형 일자리를 통해 대한민국이 배터리 강국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착공식에는 문 대통령, 홍남기 부총리,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이철우 경북도지사, 장세용 구미시장, 이학영 국회의원, 구자근 국회의원,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구미 시민 100여명도 온라인 생중계로 참여했다.

LG화학은 2025년까지 구미시 국가산업 5단지 내 6만여㎡ 부지에 약 5000억원을 투자한다. 연간 6만t 규모의 양극재 생산 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는 단일 공장 기준으로 세계 최대 규모다. 고성능 순수 전기차(EV, 500㎞ 주행 가능) 약 50만대에 들어가는 배터리를 만들 수 있는 수준이다.

구미 공장은 LG화학에서 집중 육성하고 있는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용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양극재’ 전용 라인으로 구축된다. NCMA 양극재는 에너지 밀도를 결정하는 니켈 함량을 90% 수준으로 늘리면서 안정성을 강화하는 알루미늄을 적용해 안정성과 출력이 뛰어나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LG화학은 구미시와 동반성장을 위해 지역기업과의 협력 강화, 고용 확대, 전문인력 양성, 청소년 및 대학생 육성 등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LG화학 구미 양극재공장 조감도. LG화학 제공

LG화학 최고경영자(CEO)를 맡고 있는 신 부회장은 “구미 공장에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과 설비를 투자해 급성장하는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소재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최고 공장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