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칸토: 마법의세계' 골든글로브 애니메이션상 "디즈니의 정점"
디즈니가 내놓은 작품 중 가장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
지난 10일 개최된 제79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뮤지컬 '엔칸토: 마법의 세계(바이론 하워드 감독)'는 장편애니메이션상을 수상했다.
'엔칸토: 마법의 세계'는 '주토피아' '겨울왕국 2'의 연출과 '모아나' '코코'의 음악을 맡았던 디즈니 최고의 제작진들이 뭉쳐 탄생시킨 작품이다.
골든 글로브 음악상과 주제가상 후보에도 이름을 올린 '엔칸토: 마법의 세계'는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를 비롯한 다수의 시상식 후보에 오르며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중독적인 매력의 멜로디로 관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OST 'We Don't Talk About Bruno(입에 담지마 브루노)'는 빌보드 핫100 차트 5위에 올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지난 78회, 75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각각 장편애니메이션상을 수상했던 디즈니·픽사의 '소울'과 '코코'는 그해 이어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장편애니메이션상 트로피를 거머쥐었던 바 있다.
'엔칸토: 마법의 세계' 또한 이 기세를 이어 아카데미 시상식까지 이름을 올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특별한 능력을 가진 마드리갈 패밀리 중, 유일하게 평범한 주인공 ‘미라벨’이 마법이 사라질 위기에 처한 마을 ‘엔칸토’와 가족을 구하려는 이야기 '엔칸토: 마법의 세계'는 지난달 디즈니+에 공개됐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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