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형 일자리' LG BCM 공장 착공.."배터리 강국 꿈 이룬다"

김재산 2022. 1. 11.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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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이차 전지 산업을 이끌 '구미형 일자리' LG BCM 공장이 착공식을 갖고 배터리 강국의 꿈을 향한 본격적인 여정을 시작했다.

11일 오전 경북 구미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착공식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신학철 LG화학 대표이사, 김우성 LG BCM 대표이사, 이철우 경북지사, 장세용 구미시장, 곽호상 금오공대 총장, 김동의 한국노총 구미지부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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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경북 구미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착공식에 문재인 대통령 참석
‘구미형 일자리’ LG BCM 공장이 11일 착공식을 갖고 배터리 강국의 꿈을 향한 본격적인 여정을 시작했다. LG BCM 공장 조감도. 경북도 제공

차세대 이차 전지 산업을 이끌 ‘구미형 일자리’ LG BCM 공장이 착공식을 갖고 배터리 강국의 꿈을 향한 본격적인 여정을 시작했다.

11일 오전 경북 구미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착공식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신학철 LG화학 대표이사, 김우성 LG BCM 대표이사, 이철우 경북지사, 장세용 구미시장, 곽호상 금오공대 총장, 김동의 한국노총 구미지부장 등이 참석했다.

구미형 일자리 사업은 현 정부의 대표적인 상생형 지역 일자리 모델이다.

지역 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사·민·정 등 경제 주체가 고용·투자·복리후생 등 분야에서 합의를 이루고 이에 기반해 벌이는 사업을 말한다. LG화학 자회사인 LG BCM 등이 주요 기업으로 참여했다.

오는 2024년 9월까지 4754억 원을 들여 국내 최대 규모로 연 6만t 규모의 양극재 공장을 건설한다. 구미시는 공장이 완공되면 고용 유발 8200명, 생산 유발 7000억 원, 부가가치 유발 효과 2450억 원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양극재 공장은 구미 국가 5산단 내 6만 6116㎡(2만평) 부지에 짓는다.
단일 공장 기준 세계 최대 규모다. LG BCM은 직접 고용 187명을 올해부터 순차적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경상북도와 구미시는 그동안 두 차례에 걸쳐 투자 협약과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
그 결과 지난달 29일 정부의 상생형 지역 일자리로 선정됐다. 정부와 지자체는 투자 보조금 지원, 국가 산단 50년 무상 제공, 기업과 지자체가 공동으로 상생 협력 기금 조성(60억 원), 상생협력지원센터 등을 통해 근로자 복지 향상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구미형 일자리는 이를 통해 이차 전지 첨단소재 클러스터를 구축, 대한민국 배터리 산업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축사에서 “구미형 일자리 공장 착공은 글로벌 공급망의 위기 상황에서 지역 노·사·민·정이 어떻게 상생해서 대응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사례”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신학철 부회장은 “LG화학의 미래 성장동력을 가속화하는 핵심 기지 역할을 강화해 지속 성장하는 차별화된 비즈니스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이번 LG화학과 같은 대기업의 지역 투자는 지방이 여전히 투자 가치가 있고 살만한 곳이라는 방증”이라며 “우리가 가진 역사와 문화, 자연환경을 잘 활용하고 통합신공항 등을 통해 세계적인 투자 환경을 갖춰 일자리 창출에 더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구미=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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