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오픈 출전 위해 노력할 것", 조코비치의 운명은?

박윤서 2022. 1. 11.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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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송 끝에 호주 입국 허가 판결을 받은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하지만 출전 여부에 여전히 물음표가 붙어있다.

조코비치는 개인 SNS에 "판사가 나의 비자 취소를 기각해서 기쁘고 감사하다. 지금까지 이러한 모든 일이 일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여기 호주 오픈에 참가하여 경쟁하고 싶다"면서 "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팬분들 앞에서 열리는 가장 중요한 대회 중 하나를 참가하기 위해 비행기를 타고 왔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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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소송 끝에 호주 입국 허가 판결을 받은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하지만 출전 여부에 여전히 물음표가 붙어있다. 조코비치는 갈림길에 서있다.

남자 테니스 단식 세계랭킹 1위 조코비치는 지난 5일 호주 오픈 출전을 위해 호주에 도착했지만, 비자를 발급 받지 못했다. 백신 접종을 하지 않았기 때문. 조코비치는 백신 접종 면제 허가를 받았다. 하지만 호주 오픈에 출전하는 선수와 관계자 모두 코로나19 백신을 맞아야 한다. 결국 비자 발급을 받지 못한 조코비치는 호주 멜버른 시내 파크 호텔에서 사실상 갇혀 지냈다. 

조코비치는 비자 취소 결정에 불복하며 소송을 제기했고 지난 10일 승소 판결을 받았다. 만약 조코비치가 재판에서 패했다면, 곧장 호주를 떠나야했다. 소송이 끝난 후 조코비치는 곧바로 호주 오픈 대회가 열리는 멜버른파크로 향했고 연습을 소화했다.

조코비치는 개인 SNS에 "판사가 나의 비자 취소를 기각해서 기쁘고 감사하다. 지금까지 이러한 모든 일이 일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여기 호주 오픈에 참가하여 경쟁하고 싶다"면서 "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팬분들 앞에서 열리는 가장 중요한 대회 중 하나를 참가하기 위해 비행기를 타고 왔다"라고 전했다. 글과 함께 멜버른파크에서 촬영한 사진을 공개했다.

그러나 조코비치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호주 오픈 출전 여부는 미궁 속에 빠져있다. 호주 이민국 장관은 조코비치의 비자를 취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BBC는 호주 이민국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조코비치의 비자 취소 결정 여부를 고려 중이다. 조만간 이에 대한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조코비치의 노력이 물거품이 될 위기에 처했다.

사진=노박 조코비치 SNS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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