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부설 온라인 과학영재교육, 누구나 수강 가능해진다

김봉수 2022. 1. 1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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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대학 부설 온라인 과정을 통해 원하면 누구나 과학 영재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먼저 27개 대학이 설립한 과학영재교육원들이 온라인 '선(先)교육' 과정을 공동 개발해 누구에게나 과학영재교육 기회를 제공하도록 하는 한편 실험ㆍ탐구 중심의 과정 운영을 강화한다.

즉 학생들이 깊이 있는 사고를 경험할 수 있도록 대학부설 과학영재 교육원이 개발한 'STEM 생각교실'을 'STEM+I 생각교실'로 확대 개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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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2년도 과학영재양성사업 계획 확정 고시
과학영재교육원 자료사진. 기사와 관련이 없음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올해부터 대학 부설 온라인 과정을 통해 원하면 누구나 과학 영재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해 총 145억원을 투자해 이같은 계획이 포함된 '2022년도 과학영재양성사업'을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먼저 27개 대학이 설립한 과학영재교육원들이 온라인 ‘선(先)교육’ 과정을 공동 개발해 누구에게나 과학영재교육 기회를 제공하도록 하는 한편 실험ㆍ탐구 중심의 과정 운영을 강화한다. 즉 학생들이 깊이 있는 사고를 경험할 수 있도록 대학부설 과학영재 교육원이 개발한 'STEM 생각교실'을 'STEM+I 생각교실'로 확대 개편한다. 개방과 공유를 통해 일반 중ㆍ고교 학생의 수학, 과학 및 인공지능(AI)ㆍ소프트웨어(SW) 융합 역량 강화도 지원할 계획이다. 대학·출연연·산업체·과학관 등 과학기술계 전문가를 활용해 일반 중·고교학생들의 수학·과학 역량 강화는 물론 AIㆍSW 역량 강화까지 종합 지원한다.

또 과학고·과학(예술)영재학교 학생들의 깊이 있는 창의연구(R&E)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자율주제형·지정주제형 연구에 이어 다년도형 연구 지원을 본격 착수한다. 특히 국가 연구개발(R&D) 예산 30조 시대를 앞둔 시점에서 이에 걸맞는 미래 과학기술 연구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과학영재의 연구윤리 강화 및 정서함양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도 종합 지원한다. 지난 2년간 과학고·과학(예술)영재학교 현장 교사들이 참여하여 직접 개발한 ‘미래형 교육혁신 수업모델’을 전국 교사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공유할 예정이다. 국제과학올림피아드 수상학생 등 탁월한 역량으로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는 우수인재에 대해 국민의 지속적인 관심을 유도하고 국가적 지원을 통해 글로벌 과학기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모색한다. 출전 학생의 교육 기부 등 사회공헌 활동 지원을 통해 개인의 성장 뿐 아니라 국가와 사회 발전을 위한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강상욱 과기정통부 미래인재정책국장은 "과학기술 중심으로 펼쳐질 미래를 주도하기 위해서는 잠재영재를 포함한 과학영재의 발굴과 양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올 한 해 동안 과학영재교육기관 관계자, 관련 전문가 등을 포함한 거버넌스 마련 및 운영 등을 통해, 지난 20여년의 과학영재교육을 되돌아보며 거시적인 중장기 발전 방안으로서 '제4차 과학영재 발굴ㆍ육성 종합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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