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상 시상 중 사라진 조승우..전미도 '찐당황'

김미진 2022. 1. 11.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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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승우가 제6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신인상 시상 도중 사라져 시청자를 놀라게 했다.

조승우는 10일 온라인으로 생중계된 제6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배우 전미도와 함께 신인상 시상에 나섰다.

시상에 앞서 조승우와 전미도는 서로 신인상을 받지 못한 사실을 언급하며 "한이 맺혔다"고 농담했다.

전미도는 "(수상자는) 조승우와 전미도도 받지 못한 신인상을 받게 되는 거다"라며 상의 의미를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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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조승우와 전미도가 신인상을 시상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배우 조승우가 제6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신인상 시상 도중 사라져 시청자를 놀라게 했다.

조승우는 10일 온라인으로 생중계된 제6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배우 전미도와 함께 신인상 시상에 나섰다.

시상에 앞서 조승우와 전미도는 서로 신인상을 받지 못한 사실을 언급하며 “한이 맺혔다”고 농담했다. 전미도는 “(수상자는) 조승우와 전미도도 받지 못한 신인상을 받게 되는 거다”라며 상의 의미를 치켜세웠다.

시종일관 여유로운 태도를 보이던 조승우는 수상자 이름이 적힌 명단을 개봉한 후 갑자기 당황한 기색을 보였다. 조승우는 “이게 뭐지”라고 혼잣말을 하다 “이런 경우는 처음이어서, 잠시만요”라며 카메라 밖으로 사라졌다. 옆에 있던 전미도가 “(그게) 맞다”며 말렸지만 조승우는 이를 듣지 못하고 무대 밖으로 나가 수상자 명단을 재차 확인했다.

수상자 명단을 보고 당황하며 카메라 밖으로 사라지는 조승우.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조승우가 카메라 밖으로 사라지자 시상식에 참석한 배우들은 처음 보는 시상식 광경에 웃으며 박수를 쳤다. 조승우가 시상대로 돌아오며 “이런 경우는 처음 봤다”고 하자 사회자도 “저희도 이런 경우(시상자가 사라졌다가 돌아온 경우)는 처음이다”라며 재치있게 맞받았다.

이날 조승우가 당황하며 수상자 명단을 확인한 이유는 남자 신인상 수상자가 4명이었기 때문이다. 남자 신인상은 ‘빌리 엘리어트’에서 빌리를 연기한 아역 배우 김시훈, 이우진, 전강혁, 주현준에게 공동으로 주어졌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조승우 귀여운 거 더 알려지면 안 되는데” “뮤지컬계 말벌 아저씨 등장” “그 와중에 전미도 너무 아름답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올해 한국뮤지컬어워즈 대상은 그리스 신화를 재해석한 뮤지컬 ‘하데스타운’에 돌아갔다.

김미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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