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진이형 택진이형 어깨동무 "한국시리즈서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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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54)신세계그룹 부회장과 김택진(55) NC소프트 대표가 어깨동무를 했다.
정 부회장은 11일 자신의 SNS를 통해 "택진이형이 용지니어스 주방에 방문하셨다"며 "한국시리즈에서 만나자고 서로 다짐했다"고 알렸다.
정 부회장은 SK와이번스를 인수한 뒤 SSG 창단을 준비하던 지난해 2월 SNS에 "팬들이 김택진 대표를 '택진이 형'이라고 부르는 게 부러웠다. 나를 '용진이 형'이라고 불러도 좋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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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54)신세계그룹 부회장과 김택진(55) NC소프트 대표가 어깨동무를 했다.
정 부회장은 11일 자신의 SNS를 통해 “택진이형이 용지니어스 주방에 방문하셨다”며 “한국시리즈에서 만나자고 서로 다짐했다”고 알렸다.
두 구단주는 새해 첫 달 식사를 함께하며 선의의 경쟁을 다짐했다. SSG는 2018년, NC는 2020년 한국시리즈에서 각각 우승했지만 지난 시즌에는 나란히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정 부회장이 '용진이 형'이라는 별명을 갖게 된 배경에는 김 대표가 크게 자리한다. 정 부회장은 SK와이번스를 인수한 뒤 SSG 창단을 준비하던 지난해 2월 SNS에 "팬들이 김택진 대표를 '택진이 형'이라고 부르는 게 부러웠다. 나를 '용진이 형'이라고 불러도 좋다"고 썼다.
SSG랜더스 정 구단주와 NC다이노스 김 구단주의 야구단 사랑은 각별하다.
정 부회장은 지난해 창단 후 첫 경기에서 홈런을 친 선수들에게 '용진이형 상'이라는 이름으로 한우 선물을 증정했고, 이후에도 꾸준히 SNS로 선수들을 응원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수술 후 회복 중인 선발 투수 박종훈과 문승원을 초대해 중식 요리를 대접했다.
김 대표는 NC가 우승했던 2020년 한국시리즈 전 경기를 직관했고, 야구단 CF에 출연해 창원NC파크 관중석 청소 장면도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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