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2일 만에 복귀' 필 존스, 한 경기 뛰고 또.."아파요"

김동환 기자 2022. 1. 11.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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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적인 복귀전이었다.

2년 만에 그라운드를 밟은 필 존스를 향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팬들은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맨유는 10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트라포드에서 아스톤빌라를 상대로 2021-2022 잉글리시 FA컵 3라운드 경기를 가졌다.

2020년 2월 17일 이후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떠났던 존스는 2년 가까운 공백을 깨고 탄탄한 모습으로 여전한 경기력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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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 존스(맨체스터유나이티드).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감동적인 복귀전이었다. 2년 만에 그라운드를 밟은 필 존스를 향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팬들은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하지만 잠깐이었다. 다시 부상과 마주했다.


맨유는 10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트라포드에서 아스톤빌라를 상대로 2021-2022 잉글리시 FA컵 3라운드 경기를 가졌다. 랄프 랑닉 임시 감독은 적절한 로테이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출전이 유력했던 존스의 이름은 없었다. 교체 명단에서도 그의 이름을 찾아볼 수 없었다. 


존스는 지난 3일 개최된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 울버햄턴 원더러스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2020년 2월 17일 이후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떠났던 존스는 2년 가까운 공백을 깨고 탄탄한 모습으로 여전한 경기력을 뽐냈다. 


리그 경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스쿼드를 폭넓게 활용하는 FA컵 경기이기에 존스의 출전이 예상됐다. 하지만 랑닉 감독은 존스에게 휴식을 부여했다. 경미한 부상이 이유였다.


랑닉 감독은 "종아리에 경미한 문제가 있다. 컵 대회는 상황에 따라 120분까지 소화해야 할 수도 있다"라며 "특히 종아리 근육과 관련된 문제라면 더욱 (큰 부상의) 위험성을 피하기 위해 존스의 명단 제외를 결정했다"라고 했다.


존스가 빠진 맨유는 라파엘 바란, 빅토르 린델로프, 디오고 달롯, 루크 쇼 등이 수비라인을 구성했다. 전반 8분 스콧 맥토미니의 득점에 힘입어 1-0으로 승리, 4라운드에 진출했으며, 미들스브러와 맞붙을 예정이다.


한편 맨유는 FA컵에서 만난 아스톤빌라와 다시 한 번 만난다. 15일 빌라파크에서 리그 22라운드 원정 경기를 가진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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