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철 충남교육감 3선 도전 시사? "미래교육 준비"

이재환 2022. 1. 11.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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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내년 지방선거 출마 의사를 간접적으로 내비쳤다.

  김 교육감은 11일 열린 충남교육청 신년 기자회견에서 "오는 2월 5일 아산에서 출판기념회를 연다"며 "지난 8년간 충남혁신 교육을 추진하며 많은 성과를 얻었다. 성과를 바탕으로 미래 교육을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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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 신년 기자회견에서 언급, 출판기념회 예고.. '연임 위한 준비' 관측도

[이재환 기자]

 기자회견 중인 김지철 충남교육감
ⓒ 이재환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내년 지방선거 출마 의사를 간접적으로 내비쳤다.
  
김 교육감은 11일 열린 충남교육청 신년 기자회견에서 "오는 2월 5일 아산에서 출판기념회를 연다"며 "지난 8년간 충남혁신 교육을 추진하며 많은 성과를 얻었다. 성과를 바탕으로 미래 교육을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2020년 목표는 교육회복과 미래교육의 방향과 틀을 잡는 것이다"라며 "오는 2023년에는 고교학점제가 처음 실시된다. 미래를 준비 안 할 수가 없다. 착오 없이 미래를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사실상 내년에도 지역 교육을 이끌어 가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로 출판기념회 등의 행보를 두고 지역 안팎에서는 김 교육감이 3선 연임 도전을 위한 준비에 나섰다는 관측이 흘러나오고 있다. 

김 교육감은 이날 기자회견 모두 발언에서 "코로나19 상황은 학교 교육이 멈춘 대위기 속에서 미래 교육에 대한 고민을 앞당겼다"며 "변화의 속도와 폭을 예측할 수 없는 미래 사회는 기존 교육의 틀을 넘어서는 새로운 교육, 새로운 학교의 모습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5가지 교육 전환 과제로 ▲교육과정 전환 ▲생태 전환 디지털 전환 ▲교육 협력 전환 등을 꼽았다.

김 교육감은 "학생들은 더 이상 학습 대상이 아닌 주체이다. 학생 한명 한명이 스스로 목적지를 찾아가는 교육과정이 필요하다"며 "학생들은 자신만의 교육과정으로 학습을 설계해야 한다. 학생들이 스스로 수업을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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