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구 소방 화재 줄고 구조·구급 증가

최일영 2022. 1. 11.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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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소방안전본부는 지난해 소방활동 실적을 분석한 결과 화재는 1189건 발생해 3.6% 감소했고 구조·구급은 각각 3만7401건(21.2% 증가), 13만4495건(12.7%증가) 출동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 대비 화재발생 건수는 3.6% 감소한 반면 재산피해는 47.9%가 증가했다.

대구소방은 백신 접종과 단계적 일상 회복으로 경제활동, 야외활동 등이 증가해 구조·구급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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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소방 출동 모습.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지난해 소방활동 실적을 분석한 결과 화재는 1189건 발생해 3.6% 감소했고 구조·구급은 각각 3만7401건(21.2% 증가), 13만4495건(12.7%증가) 출동했다고 11일 밝혔다.

대구지역 화재(1189건)로 사망자 5명 등 인명피해 64명과 9557백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이는 전년도 대비 화재발생 건수는 3.6% 감소한 반면 재산피해는 47.9%가 증가했다. 이는 공장화재 등 재산피해 규모가 큰 화재가 많이 발생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발화 원인은 부주의(43.2%)가 가장 많았고 이어 전기적 요인(25.1%), 기계적 요인(13.6%) 순이다.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여전히 가장 높게 나타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구조는 3만7401건 출동해 2만6055건을 처리하고 4243명의 인명을 구조했다. 전년 대비 출동 건수는 21.2%, 처리 건수는 11.8% 증가했다. 사고 유형은 소방시설 오작동 등 각종 안전조치가 5577건(21.4%)으로 가장 많았고, 벌집제거 5368건(20.6%), 동물포획 4650건(17.8%), 잠금 개방 3172건(12.2%), 교통사고 1104건(4.2%) 등이다.

구급은 총 13만4495건 출동해 8만9220명을 병원으로 이송했다. 전년 대비 출동 건수는 12.7%, 이송 인원은 23.4% 증가했다. 이송 유형은 질병이 6만4387명(72.2%)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사고부상 1만4229명(15.9%), 교통사고 6919명(7.8%) 순으로 나타났다. 대구소방은 백신 접종과 단계적 일상 회복으로 경제활동, 야외활동 등이 증가해 구조·구급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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