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형 제로웨이스트 추진..2030년 재활용 90%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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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지역 재활용 처리시스템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자원재활용 2030' 로드맵을 마련했다.
사업들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대구시 폐기물 재활용률은 73%(2019년기준)에서 2026년 80%, 2030년 90%로 높아지게 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자원재활용 2030 로드맵은 탄소중립 실현과 생활폐기물 직매립 제로를 달성하기 위해 반드시 시행해야 할 사업들이다"며 "공공기관의 노력 만으로는 성공할 수 없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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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지역 재활용 처리시스템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자원재활용 2030’ 로드맵을 마련했다. 계획을 신속하게 추진해 2050년 탄소중립과 2030년 직매립 제로를 실현할 방침이다.
대구시는 ‘대구형 제로웨이스트 자원순환모델’을 발굴해 1회용품 사용을 크게 줄일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대구시와 8개 구·군, 공사·공단들은 지난해 4월부터 종이컵을 포함한 1회용품 줄이기를 시행하고 있는데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앞으로 지역 축제·행사, 야시장, 청사 내 카페 등에서도 1회용품 사용을 억제해 ‘2026년까지 공공부문 1회용품 사용 Zero’를 달성할 계획이다. 민간부문에서도 시민, 전문가, 업체와 함께 1회용품 없는 소비문화를 조성해 1회용품 사용량을 매년 10%씩 줄여나갈 계획이다.
대구시는 재활용 촉진기금을 조성하고 재활용·업사이클 산업도 육성할 계획이다. 재활용산업 육성을 위해 재활용 촉진기금을 2023년부터 매년 10억원씩 5년 동안 적립해 50억원의 기금을 조성한다. 낮은 경쟁력, 열악한 사업 환경 등으로 시장 자율적 산업 형성이 어려운 재활용산업 특성을 고려해 보조금·융자지원 방식으로 2030년까지 매년 5억원씩 40억원을 재활용·업사이클 산업에 지원할 예정이다.
수거체계와 처리방법도 개선한다. 대구시는 올해부터 재활용률 향상을 위해 단독주택, 상가지역의 재활용품 분리배출 요일제를 시행한다. 재활용품 분리배출 취약지역인 단독주택, 원룸가 등의 배출환경 개선을 위해 거점수거시설(재활용동네마당)을 확대한다. 현재 25곳을 운영 중인데 2030년까지 200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사업들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대구시 폐기물 재활용률은 73%(2019년기준)에서 2026년 80%, 2030년 90%로 높아지게 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자원재활용 2030 로드맵은 탄소중립 실현과 생활폐기물 직매립 제로를 달성하기 위해 반드시 시행해야 할 사업들이다”며 “공공기관의 노력 만으로는 성공할 수 없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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