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대전, 제주와 2대3 트레이드 단행..이창근·권한진·김영욱 영입

조효종 기자 2022. 1. 11.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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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시즌 승격에 도전하는 대전하나시티즌이 제주유나이티드와 대형 트레이드를 실시했다.

대전은 11일 "제주유나이티드와 트레이드를 통해 골키퍼 이창근, 수비수 권한진, 미드필더 김영욱을 영입해 전방위적인 전력 보강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6시즌 동안 154경기에 출장한 베테랑 수비수로 지난해에도 30경기에 출전해 제주의 리그 최소 실점 3위(44실점) 등극과 파이널A 진출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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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2022시즌 승격에 도전하는 대전하나시티즌이 제주유나이티드와 대형 트레이드를 실시했다.


대전은 11일 "제주유나이티드와 트레이드를 통해 골키퍼 이창근, 수비수 권한진, 미드필더 김영욱을 영입해 전방위적인 전력 보강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세 선수의 반대급부로 골키퍼 김동준과 수비수 이지솔이 제주로 향한다.


2012년 부산아이파크에서 프로에 데뷔한 골키퍼 이창근은 2016년 수원FC를 거쳐 2017년 제주에 입단했다. 3시즌 동안 77경기에 출장해 제주의 골문을 지켰고, 2020년에는 상주상무(현 김천상무)를 통해 입대해 군 문제를 해결했다. 각급 연령별 대표팀도 두루 거쳤다. 2012년 U19 대표팀 주장으로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챔피언십 우승을 이끌었고, 2015년에는 킹스컵에 참가했다. 2020년에는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에 선발돼 카타르전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르기도 했다. 대전은 풍부한 경험을 지닌 이창근이 골문에 안정감과 활력을 불어 넣어주길 기대하고 있다.


권한진은 2011년 J리그 가시와레이솔에서 프로 경력을 시작했다. 이후 쇼난벨마레, 자스파구사츠군마, 로아소구마모토에서 뛰었고 2016년 제주에 입단하며 K리그 무대를 처음 밟았다. 6시즌 동안 154경기에 출장한 베테랑 수비수로 지난해에도 30경기에 출전해 제주의 리그 최소 실점 3위(44실점) 등극과 파이널A 진출에 기여했다. 대전은 수비 리딩이 매우 뛰어난 선수로 정평이 난 권한진이 비교적 젊은 선수로 구성된 대전 수비진에 안정감을 더해줄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전남드래곤즈 유스(광양제철중-광양제철고) 출신인 김영욱은 2010년 전남에 입단해 10년간 238경기 21골 20도움을 기록했다. 2020년 제주로 적을 옮긴 뒤에도 48경기 1골 10도움으로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2020년에는 K리그2 최다 도움상을 수상하며 제주의 K리그1 승격을 이끌었다. 연령별 대표팀에서도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며 2011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16강,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이라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지난 시즌 하반기 맹활약한 마사, 2021시즌 K리그2 영플레이어상 수상자 김인균에 이어 김영욱까지 품은 대전은 2022시즌 무게감 있는 중원을 꾸릴 수 있게 됐다.


한편 대전 선수단은 본격적인 담금질을 위해 10일 경상남도 거제로 1차 전지훈련을 떠났다. 29일까지 체력과 조직력 강황에 중점을 두고 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다.


사진= 대전하나시티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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