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2022년 인문사회·이공 학술연구에 9000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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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인문사회·이공분야 학술연구지원사업에 총 9104억원을 투입한다.
11일 교육부는 분야별 종합심의위원회를 거쳐 '2022년 인문사회분야·이공분야 학술연구지원사업 종합계획'을 확정하고 1만3311개 과제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특히 인문사회 비전임 연구자들이 안정적으로 연구할 수 있게 최대 5년간 연구비를 지원하는 인문사회학술연구교수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올해 신규과제로 2100과제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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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만3311개 과제, 9104억 지원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교육부가 인문사회·이공분야 학술연구지원사업에 총 9104억원을 투입한다.
11일 교육부는 분야별 종합심의위원회를 거쳐 '2022년 인문사회분야·이공분야 학술연구지원사업 종합계획'을 확정하고 1만3311개 과제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인문사회분야 학술연구지원 사업은 인문사회분야 연구역량 강화와 학술기반 구축을 위한 ▲연구자 성장단계별 지원(개인연구) ▲대학 연구기반 확충(집단연구) ▲한국학 연구 지원 ‘성과확산 및 기반구축으로 나뉜다.
연구자 성장단계별 지원은 학문 후속세대부터 우수연구자에 이르기까지 인문사회 연구자들을 성장단계별로 지원하며 4985과제에 총 1268억원을 투입한다. 특히 인문사회 비전임 연구자들이 안정적으로 연구할 수 있게 최대 5년간 연구비를 지원하는 인문사회학술연구교수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올해 신규과제로 2100과제를 지원한다.
대학 연구기반 확충(집단연구) 분야는 미래사회 변화에 대응해 인문사회분야 융·복합 연구와 사회과학 연구 지원을 확대한다. 284개 과제에 1078억원을 지원한다. 인문사회 연구거점을 마련할 수 있도록 '미래공유형'(2개 과제)을 신설하고 사회과학연구지원사업(SSK) 신규과제 수를 10개에서 16개로 확대한다.
한국학 연구는 한국학 자료의 공유·확산과 해외 한국학 지원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200개 과제에 854억원을 지원한다. 관계 기관에 분산된 한국학 자료를 모으고 공유·확산하기 위해 2022년부터 한국학자료 통합 운영체제(플랫폼) 구축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케이(K)학술확산연구소사업을 중심으로 한국학 교육·연구 콘텐츠 제작과 전 세계적 확산을 지속 지원한다.
이공분야 학술연구지원 사업은 대학의 이공학 학술연구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학문후속세대 지원’, ‘대학연구기반 구축’, ‘학문균형발전 지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학문후속세대 지원’은 신진연구인력을 핵심연구진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올해 1551명의 박사과정생(584개 과제)과 박사후연구자(967개 과제)에게 연구비를 지원한다. 대학 연구기반 구축은 대학 내 연구거점을 구축하고 안정적인 연구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연구소 내실화, 장비 전문인력 전문성 강화에 중점을 두고 각각 1214억원, 381억원을 지원한다.
상대적으로 연구여건이 열악하고 연구비 지원이 적은 연구자·학문분야를 지원하는 '학문균형발전 지원'은 연구자가 실패에 대한 두려움 없이 안정적으로 연구에 몰입할 수 있게 돕는다. 지원 분야별 금액은 창의·도전 연구기반 지원 3218개 과제(1555억원), 보호연구 283개 과제(287억원), 지역대학 우수 과학자 1648개 과제(1047억원), 학제 간 융합 21개 과제(52억원)다.
교육부는 2022년 학술연구지원사업에 대한 대학·연구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1월 중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설명회 일정·신규과제 공고문, 평가 일정 등은 한국연구재단, 한국학진흥사업단, 국가연구시설장비진흥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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